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난 그럼.

나는 AGI 개발되서 인간의 노동만 대체할 수 있으면 만족함.


님들 혹시 요양병원 가보신적 있음?

요양원 말고 요양병원.

거동이 가능하거나 경증의 노인들이 가는데가 요양원이고

거동이 불가능하거나 중증의 노인들이 가는데가 요양병원인데


가보면 정말 숨이 턱 막힘.


10평 남짓한 병실에 병상이 6~8개가 있고.

피골이 상접한 노인들이 가만히 누워서 하늘만 보고 있음.

환자들 보살펴주는 건 조선족 아줌마들인데.

50대나 60대 조선족 아줌마 한명이 6~8침상을 케어함.

기저기 한번 갈려면 전쟁을 치러야 하고 샤워나 목욕도 마찬가지임.
제대로된 간호나 케어는 기대할 수 없음.


치매 걸려서 온 노인은 차라리 행복한 거임.

기억을 못하니까.

멀쩡한데 거동이 어려워서 들어온 노인들은 정말 생ㅈ ㅣ 옥임.

하루 종일 그 광경보면서 누워있어야 함.

산책도 맘대로 못하고,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가족도 보기 힘들어.
그리고 이런 일상이 죽을 때까지 매일매일 반복됨.


가족들의 잘못도 그들의 잘못도 아닌데
돈 없고 아프다는 이유로 그냥 거기서 그러고 살아야 됨.


그래서 나는 AGI나와서 완몰가나 영생이 되면 좋지만 안되도 불만 없음.
그냥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어서 환자 한명을 인간과 동일한 간호로봇 한명이 케어해 줬으면 좋겠음.

휠체어 끌고 노인들 산책도 시켜주고, 매일 샤워도 시켜주고, 같이 말동무도 해주고.

최소한의 존엄은 지키다 죽도록 도와줄 수 있다면 나는 그것만으로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