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을수록 한해를 넘긴다는거에 감흥이 무뎌지긴 했는데
올해는 그냥 0이다 0
한해를 너무 지랄같이 보냈어
코로나로 대학 생활부터 모든게 다 그지 같이 됐고
다른 친구들 입대하거나 제대하는 판국에 난 가뜩이나 공익 적체 심한데 코로나로 더 몰려서 올해 가야할것도 못가고
엄마는 유방암 판정 받고 어제 마지막 항암치료 마치고 지금 병원에 계시고
절친 한놈한텐 상처뿐인 배신 당하고 한놈은 엄마가 자궁경부암 4기 시한부 판정 받고 괴로운지 연락도 안받고 나머지는 군대 갔는데 연락도 없고... 절친들과도 자의든 타의든 끊기거나 끊기게 생겼지

근데 이러니까 외려 특이점을 더 갈망하게 되는게 있긴 하더라
특이점이 오면 암은 정복돼서 고통 받을 일도 없고 코로나 같은 전염병도 지금 만큼 무서울게 못될거고... 특히나 암 정복을 너무 열망하게 되더라

난 진짜 2025년에, 2030년에 agi가 탄생하고 암이 정복될거라 믿는다

그래도 특이점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