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각종 토론 및 추론의 주제인 LK-99의 전문가는 퀀텀연구소 6인 밖에 없습니다.
2. 그렇다면 "전문가도 아니면서"라고 할 때의 전문가는 다른 방식의 초전도체를 연구해 온 학자, 넓게 보면 각종 분야의 과학자일 것입니다.
3. 동일한 주제, 동일한 정보량을 바탕으로 동일한 양의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특갤 비전문가들은 당연히 전문가들의 상대가 못 됩니다.
4.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놓고 있는 전문가들'에 한해선 현재 특갤의 비전문가들 만큼 많은 정보량을 바탕으로 입장을 내놓은 이가 없고(논문 보다 훨씬 방대한 정보를 담은 특허가 최근에야 영문 번역되었기 때문)
5. 특갤에서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새로운 떡밥에 일일이 답변을 해줄 전문가는 더욱이나 없습니다.
6. 그렇다면 우리가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짜장면 매니아가 돼 보는 것뿐입니다.
7.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의 중식 쉐프 A가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A는 중식 쉐프(전문가)라서 칼질도 잘하고 웍도 잘 다루지만 정통 사천요리 전문이라 짜장면은 만들어 본 적도 없고, 만들 이유도 없습니다. 어느 날 한 손님이 짜장면을 꼭 먹고 싶다고 하자 자기가 아는 레시피대로 훌륭한 조리 스킬을 발휘해 만들어주긴 하는데 한국식 짜장면이 아니라 중국의 자장미엔이네요.
8. 한편 B는 그냥 요리에 관심이 좀 있는 일반인이지만 지난 한 달 동안 짜장면 하나만 죽어라 연구했습니다. 여전히 칼질도 서툴고, 요리에 대한 기반이 없는 탓에 삼선 짜장면이나 간짜장 같은 응용 요리를 만들어 달라 하면 또 처음부터 더듬더듬 새로운 레시피를 공부해야 하지만, 기본 짜장면 하나는 한 달을 연구했습니다.
9. A와 B 중 한국식 짜장면에 관해선 누가 더 정확한 짜장면을 내놓을까요?
10. 아마도 B일 겁니다.
11. 물론 그렇다고 B가 만든 짜장면의 수준이 높을 것 같진 않습니다.
12. 어쩌면 B의 짜장면도 제대로 된 한국 짜장면과 비교하면 배민 평점 3.5 수준의 맛없는 짜장면일 수 있습니다.
13. 그러나 만약 이 동네에 중국집이 A의 식당과 B의 식당밖에 없는데 한국식 짜장면이 먹고 싶다면
14. B의 짜장면을 주문하는 게 최선입니다.
15. 특갤의 열정적인 비전문가들도 완벽하진 않지만 처한 상황 안에선 최선의 결론을 도출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16. LK-99의 모든 특허를 읽은 전문가가 특갤에 상주하며 각종 떡밥에 의견을 주는 날이 오기 전까진, 그러한 비전문가들을 응원해주자구요.
솔직히 비전문가는 빠지는게 맞음. 결과만 보고 판단해야지. 이 것들 때문에 정보왜곡되고 희석되는거
벌써 이력서 준비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