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주요 주제가 완몰가와 마인드 업로딩 같은 것인가 본데...

나도 한동안 유한한 삶을 한탄하며 마인드 업로딩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이 분야에 기여하고 싶지 않은 계기가 있었는데...

내 마인드를 스캐닝해서 자아를 컴퓨터에 로딩할 수 있게 되면 그걸 나한테 유리하게 쓴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여러 SF에 이런 상황이 묘사돼 있지.

내가 본 단편중에 어떤 직장의 또라이가 자기 직장 동료들의 마인드 정보를 컴퓨터에 몰래 올려두고 가상세계에서 괴롭히는 에피소드도 있었고.


마인드 업로딩이 가능해지면 자신의 마인드 정보는 가장 잘 지켜야 하는 개인정보가 될 것이다.

생물학적 복제인간도 마찬가지.

그 정보가 유출되면 수많은 전세계 사패들이 나의 디지털 복제를 지옥 불구덩이에 넣고 괴롭히게 될테니까.

우리가 게임 캐릭터에게 하는 짓들을 생각해보자. 과연 사람들은 디지털화 된 인간들에게도 똑같은 연민을 느낄까?

이런 관점에서 이 우주의 어딘가는 이런 가상환경 만들어 놓고 남을 괴롭히는 사악한 존재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 본다.

그것이 지옥이 아니고 뭐겠는가? 탈출구도 없고 다만 창조주?가 어서 끝내주기만을 기도하는...

사악한 기술이 발명되면 그걸 꼭 쓰고야 마는 사악한 존재들이 있기 마련.

지금도 딥페이크로 연예인이나 지인들 가짜 야구 영상 만드는 놈들 있자나.


완몰가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그 기술이 그 가상환경에 들어가는 사람?에게 늘 긍정적으로 쓰인다고 낙관하고 있는 것인가?

이런 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비책은 뭔가? 내가 이 분야 초보라서 그런지 뾰족한 방지책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