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공지능은 곧 사람과 똑같이 사고하는 인공지능이잖아.



근데 다들 군대나 아르바이트 해 봤지?

후임 들어와서 그 후임에게 처음 일 시키면, 일 제대로 하던?


높은 확률로 니가 원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테고,

'내가 시킨 일은 이런 뜻이 아니었다'고 한참을 설명해야 하겠지.


그 뒤로도 결과물이 제대로 된 건지 꼬박꼬박 확인해야 할 테고.



강인공지능이 사람과 똑같이 사고한다면, 

결국 똑같이 '내가 시킨 일은 이런 뜻이 아니었다'고 한참을 설명하고,


그 뒤로도 결과물이 제대로 된 건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거 아님?



물론 지금보다 같은 일을 더 빠르고 편하게 처리하긴 하겠지.


그런데 강인공지능을 나만 쓰는 게 아닐 거잖아. 다른 사람도 다 쓸 거잖아.

결국 '경쟁'을 해야한 다는 것은 변하는 게 없고, 한 사람 당 더 많은 일을 떠맡게 되겠지.



즉, 강인공지능도 사람이 노력을 들여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쓸 수 있는데,

과연 사람의 삶이 더 편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