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DARPA 주최로 열린 로봇 대회 영상

MIT, UCLA, 카네기멜런 등 명문대의 내로라하는 로봇 연구소들이 참가했지만 이족보행 만으로도 버거워 하는 팀이 적지 않았고, 밸브 돌리기 같은 간단한 작업에도 타겟 물체의 위치를 인식 못하거나 걷는 중도 아닌데 자세 제어에 실패해서 넘어지는 경우가 속출했음

참고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로봇은 한국에서 개발한 휴보

작업 수행은 꽤 잘 하지만 이족보행은 사실상 포기하고 바퀴로 움직임

사실 성공적이었던 작업 쪽도 미리 과제가 고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전에 짜여진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것에 불과함

며칠 전에 공개된 테슬라 옵티머스 최신 버전

물건을 색깔별로 분류해서 옮기는 작업 중에 예상할 수 없는 변수(사람의 개입)가 발생해도 문제 없이 대응하고 외다리로 요가 동작도 잘 해냄

이 영상에는 없지만 이미 1년 전에 느리지만 안정적으로 이족보행으로 걷는 모습도 보여줬음

옵티머스의 개발 기간이 2년 남짓으로 짧다는 점과 양산 가능한 부품만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인상적인 수준

옵티머스는 아직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이지만 이대로 2015년 당시의 대회에 출전했어도 무리없이 우승했을 것으로 예상됨

당시 대회에 참가한 로봇은 전문적인 로봇 연구기관에서 모든 자원을 한 대에 투입해서 만든 거였고, 옵티머스는 2만 달러라는 목표 가격이 정해져 있는 양산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휴머노이드 분야도 수 년 사이 많은 발전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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