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하다보면 수/수십 시간 내에 게임 메커니즘이 익숙해질때가 있는데 그럼 도저히 지루해서 못하겠더라
그래서 DLC같은 것들도 똑같은 게임에 그냥 양념 살짝 추가하고 스토리만 내놓는건 손이 안가서 한번도 안산거같음
내 직장도 처음 1-2년은 스트레스도 많지만 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하고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했는데
어느순간 내 스타일이 정착되고 그대로만 하는게 제일 나은 결과를 내니까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데
진짜 일할때 뇌빼놓고 일한다... 돈 괜찮게 주고 내가 빚이 좀 있어서 다른 선택지가 없는데(사실 다른 일이라고 하고 싶은건 딱히 없음)
일할때 드는 기분이 재밌지도 않은 게임 억지로 엔딩 봤는데 그후에도 강제로 매주 40시간씩 무조건 플레이 해야하는 느낌...
모든게 지겹다. 새로운걸 원한다.
매일 뉴스를 보면 똑같은 정치 얘기, 사회 이슈 얘기...
맨날 여당이 이렇네, 야당이 이렇네, 인권, 경제 뭐시기 뭐시기
토씨도 안틀리고 양쪽다 한치도 양보안하는 똑같은 제자리 걸음 논리들...
나도 어릴때는 분명 하하호호 별것도 아닌걸로 신기해하고 뛰어놀때가 있는것 같은데
딱히 우울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은데 그냥 모든게 똑같고 지루하다
그나마 새로운 기술 개발되는거 구경하는게 삶의 낙인데
얼른 특이점 와서 매일매일 천지개벽하는 뉴스를 보고 기술을 보고싶다
완몰가든 진짜 현실에서든 우주위를 둥둥 부영하면서 거대한 행성들을 구경하고 싶다
이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다
님한테 변화없는 현대사회는 너무 지루할듯
그나마 현대니까 이런저런 경험도 하고 특이점 기대도 하는거지 옛날 사람들처럼 부모 일 물려서 죽을때까지 단순반복 노동 했으면 미쳤을듯 ㅋㅋㅋ
인간이 짊어진 불만족의 저주지. 극복하려면 완몰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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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항상 생각하는게 사람들이 너무 재밌는걸 보면 뇌기억 지우고 다시 보고싶다고 하잖아? 나중에는 자기 인생에서 제일 재밌는걸 하나 정해놓고 수백년 수천년동안 뇌기억 계속 리셋하면서 그것만 보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블랙미러 에피소드같긴 하지만 ㅋㅋㅋ
나는 이 세상에 당연한건 하나도 없다는 주의라. 이 세상에 사람들이 진리라고 생각하는건 시대에 따라 바뀌잖아... 꼭 그게 옳기 때문에 진리라고 여겨지는게 아니라 그냥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런것처럼.. 지금 사람들은 도저히 그렇게 생각을 못하지만 미래에는 당연하게 여겨지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현대사람들이 논하는 도덕, 종교 이런문제가 너무 하찮게 느껴짐. 마치 옛날 사람들이 성리학 침을 튀기면서 열띤 논쟁을 펼치는게 생각남
동의함
오직 AI만이 미래다.. AI가 있는 현대가 아니었으면 난 현세 컨텐츠를 빠르게 소모해버리고 최단루트로 죽는 길로 갔을듯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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