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23살에 음대 입학한 사람인데 고딩때부터 22살까지 히키코모리로 지냈음


그전에도 음악은 하긴 했었지만

갑자기 삶에 대한 흥미를 잃어서 (우울증인듯) 도중에 그만두고 몇년동안 걍 외부세상과 단절하고 방 안에만 틀어박혀서 지냈거든.


그리고 이때 특이점이란걸 알게됐고..


특이점을 처음 접했을땐

노력한사람, 노력안한사람 모두 동등한 위치가 되고 아무런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나한텐 너무나도 매력적이였음.

그땐 히키코모리였던 나에게 유일한 희망, 돌파구였던것같음.

어쩌면 현실도피였을수도있고



그러다 우울증약먹고 재활치료받으면서 다시 음악공부를 하게 됐고

지금은 대학에 입학했음

연습은 뭐..미친듯이한건아님. 하루에 5~7시간정도?


그렇게 대학생활을 하면서 연습도하고 공부도 하면서.. 지냈는데

솔직히 행복했음.

예전에 비관적이고 우울했던 히키코모리 시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물론 행복하기만 했었던건 아님. 슬플때도 화날때도 많이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특이점에 대한 존재를 잊은건 아니였음.

대학준비할때도 그렇고 지금도 특이점갤 종종 보고 글도 써왔으니깐



그런데 갑자기 어느순간 특이점이 무섭게 느껴지는거임


특이점이오면 열심히했던 공부, 연습 이런것들이 전부 무너지고 다른사람들과 즐겁게 지냈던 평범한 일상들이 사라진다고하니까..


두렵게 느껴졋음



나는 특이점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늘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사람임


ai에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 왜반대하는거지? '


이런생각이 들었고.


그땐 이해가 안갔거든



근데 지금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니까 그 사람들의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하더라


왜 변호사,판사들이 ai를 견제하고,

영화배우들은 시위를 벌이고,

그림작가들은 보이콧을 하며,

일반인한텐 부정적인 편견이 박혀있는지 .



본인들도 두려운거임

특이점이 오면 자기가 쌓아왔던것들,

늘 익숙했던 일상들이 송두리째 뒤집히는 거니깐




물론 지금도 나는 특이점(ai기술)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지지하는 사람이긴 함.

근데 특이점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 알게 되니까 생각이 좀 바뀌더라.


반대하는 사람들의 심정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하고..


예전과는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이 좀 넓어진 것 같음



아무튼 할일없을때 글 한번 끄적여봤다.






세줄요약

1.히키코모리 탈출했는데 어느순간 특이점이 무섭게 느껴짐

2. 왜 특이점이 두럽게 느껴졋는지 알게됨(특이점이 오면자신이 노력해왔던것들이 물거품이 된거나 다름없게 바뀌니깐)

3.그런 감정들을 느끼고 생각하다보니깐 사람들이 ai기술을 두럽게 생각하고 왜 반대하는지 이해가 가게 됨(그렇다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건 아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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