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일지도 모름.


단순히 기계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보다 뛰어나 지고 거기서 더욱 발전하기 때문이 아님. 이미 인간의 특질, 곧 유전자, 다른 말로는 성격, 성향이 현대 문명과 괴리감이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임. 이런말도 있잖슴, 우리는 정장을 입은 원시인이다. 진화론이 적절히 작용하기에는 우리 문명의 발전속도는 지나치게 빠름. 특이점이 오면 더 빨라질 텐데, 인간이 문명에 걸맞게 잘 적응할 수 있을 것같음? 뭐, 누군가는 말하겠지, 인간은 언어를 통해 지식을 전달 받고 다음세대가 더 나아진다고, 말하겠지만, 이건 한계가 있음. 지능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성격, 곧 유전자적 특질에서도 그럼.

지능이야기는 빼고, 성격 측면에서 보아서 문명과 인간의 괴리를 잘 보여주는 예는 한국의 페미니즘 운동의 행태라고 생각함.잘 생각해보면, 굉장히 비효율적임. 왜이리 극단적으로 말해서 중립적인 입장의 사람을 왜 적대하게 만들까? 물론 이에 대한 그럴듯한 대답이 있음. 외부의 적은 내부를 단결하게 만든다. 적절한 대답인 것 같지만, 이로 인해 아군이 될 수 있었던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다수결이 중요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비효율적인 방법임. 이 방법을 통해, 모두가 도덕적으로 수긍할 수 있었던 양성평등주의는 남녀갈등의 중심지가 되었음. 그래도 이 방법를 택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님? 근데 왜 이 방법을 택했을까? 합리적인 이유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러면 다른 이유밖에 없지. 성격적인 이유. 다른 말로는 유전적 특질.

본론부터 말하자면, 이 이유는 대다수의 인간의 내부에는 '전쟁의 유전자'가 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잘 생각하면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성향은 비슷한 면모가 숨겨져 있음. 적에 대한 증오와 불타협, 집단적인 면모. 이 모습이 꼭 시위를 해서 세상을 좋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보단 전쟁터에 군인을 떠올리게 함. 이 생각을 하고 모든 게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음. 우리의 선조들은 모두 국가간에 전쟁을 경험했겠네? 전쟁터에는 정말로 많은 사람이 죽는데, 어떤 성향의 사람이 오래 살까? 겁쟁이? 잘 살아남을 수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 도망가버린사람을 용서할 아군은 있을까? 배신자? 있을 법하지만 대다수를 차지한다면 그 국가는 붕괴하겠지. 이미 사라져 버린 국가를 대변할 역사책은 없다고. 가만, 우리 역사책에는 강대한 적국에 맞서 싸운 자랑스러운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고,물론 다른 국가들도 나름의 방식으로 맞서 싸운 이야기가 존재하겠지. 자연선택은 냉혹함. 이 법칙이 잘 작동하려면 어떤 특질이 죽음과 관련되어 있어야 함. 반대로 어떤 특질이 죽음과 관련이 없다면, 유전자의 다양성은 증가하는 방향으로, 곧 성격의 다양성은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됌. 근데 상황이 갑자기 바뀌어 어떤 성격이 생존에 유리하게 바뀌었다면? 그게 만약 전쟁이라면? 전쟁에 유리한 성격은? 앞서 말한 성격이겠지.

그렇게 우리의 몸은 '전쟁에 관한 유전자'를 가지게 되겠지. 정확히는 '스위치'를 가지게 되겠지. 그게 현 문명과 괴리감이 발생하는 거고. 우리 몸엔 얼마나 많은 '스위치'를 가지고 있을까?


물론 사람의 성향을 유전자와 연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꼽겠지. 그럼 말하겠음. 누가 페미니즘을 그런식으로 전파하라고 교육했음? 학자가? 그들은 그것을 우려하겠지? 과거의 역사가? 뭐, 우리는 나치에게서 집단주의의 참맛을 배웠어요. 라, 할꺼임? 되겠냐고. 남은 경우의 수는 하나밖에 없음. 유전자, 우리의 몸에 숨겨져 있는 '스위치'가 원했겠지.


여기서 다시 묻겠음. 우리의 몸에는 얼마나 많은 '스위치'가 숨겨져 있을까? 그 '스위치'가 문명에 얼마나 많은 악영향을 줄까? 과연 특이점 이후 세계에서 '순수한 인간'이 의미가 있을까? 그래, 어쩌면 우리가 페미니즘을 바라보듯 '순수한 인간'을 바라 볼수 있겠다. '순수한 인간'이란 결국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런 방식으로 살아온 '생존 기계'에 불과하니까.


아무튼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헛소리가 너무 길었다. 전공자가 아니니까, 오류가 있을 수 있고, 생각도 병신 같을 수 있음. 양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