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공지능이 머지않아 인간수준을 뛰어넘고
초지능이 나올수 있다고 봄
기술발전 그 자체에 대해서는 낙관 하지만,
내가 그걸로 인해서 노화정복을 누리고,
트랜스휴먼 되서 불로불사 하며 만수무강 할수 있을까는
또 다른 얘기임
빠른이륙, 느린이륙, 기술상용화, 대중화, 안전성 검증,
대공황, 전쟁, 테러, 재해, 법적 제도적 통과 등등등
과도기 기간 동안의 온갖 불확실속에서 모든 장애물을
다 뛰어넘고 내가 후특이점 시대까지 무사히 살아남아야 되는데
이럴려면 우리세대가 운이 정말 좋아야 되지 않을까
나도 특이점을 알고 꽤 오랫동안은 미래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면서
삶에 대해서 낙관하며 살아왔었는데
근래 들어서 드는 생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애초에 매우 불확실하며
그렇게 윤리적이지도 이상적이지도 아름답지도 않다고 봄.
잘못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함.
일이 쉽게 우리가 원하는대로 잘 안풀릴 변수가 너무 많음
난 인공지능 같은 기술발전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근본적으로 인류 문명에 대한 불신, (레커 말대로 인공지능도 결국 인류문명의 연장선)
그리고 수많은 불확실속에 존재하는 위험들 때문에
예전 처럼 낙관적으로 생각하기가 힘들다
내가 후특이점 시대 까지 살아남아서 과연
우리가 원하는대로 불로불사 전능한 인체 3.0 이 될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폭풍우 속에서 보잘것없는 성냥개비의 작은 불씨를 지켜내는 것과 같게 느껴짐
그래서 애는 안낳고 나 혼자 끝까지 가보려고 - dc App
그러면 어떤 미래가 제일 확률 높다고 생각함?
취약한 세계가설이라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