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나타나는 이상할 정도로 특출난 영향력을 끼치는 캐릭터들의 패턴을 연구하는 중일 것 같다.
이순신 같은 걸출한 영웅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히틀러 같은 버그같은 인간이 어떻게 생겨나는가.
시뮬레이션을 돌릴 때마다 가끔씩 인류가 특정 분기점을 넘지 못하고(특이점에 달하지 못하고) 멸망하는 엔딩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런 인류의 문제점을 그런 유형의 인간들에게서 이유를 파악하고 분석해서 디버깅하는거지.
지금은 혼자서 세상을 멸망시킬만한 영향력을 지닌 인간이 없지만,
나중에는 그럴 만한 인간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면 시간이 참 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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