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서민으로 태어나서

아프리카 시꺼먼스 보다 행복한거 알음.


하지만 희망이 없다. 시발.

내 생각엔 인생의 보편적 메인퀘스트가

집구매, 결혼, 자식낳기 뭐, 이런거라고 생각해.

솔직히 자신이 없음. 서울에 집 한 채 가질 자신도 없고.

내가 신분상승 할 자신도 없고.

미래에 내가 행복 할 자신이 없음.


졸업 후

그냥 좆소 들어가서 개처럼 일하다가

씨발 일 못해 먹겠다고, 소주나 벌컥 들이키고.

내일은 때려치겠다고 다짐하겠지.

하지만 늙은 부모님이랑 통장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정신차리고

이악물고 버티다가, 좆같은 일 닥치면

씨발놈아 내일은 내가 때려치고만다.

싶다가도, 아침되면 숙취해소제 까먹고 출근하겠지.

그러다, 그러다 진짜 못해먹겠다 싶을 때가 와도

다 낡아부스러지는 우리 부모님, 썩어가는 내 통장 보면

이빨 바스라지도록 앙다물고 버틸 수 밖에 없으니까.

그러다 언젠가 목매달고 콱 뒤져버리겠지.



미래를 떠올리자면

이런 삶 밖에 생각나지 않아.



열심히 돈모아서 주식 사줄테니까 씨발...

부탁이다.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나는

특이점이라도 믿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