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방금 갔다왔는데


장 보고, 현찰 내고, 일요일이라 득실거리는 행인들 상인들 보다가 문뜩


이 모든 게 진짜 현실이라는 게 느껴지더니 이놈의 현찰 종이쪼가리 때문에 다들 먹고살려고 투쟁하고


이걸 서로 건네받으면서 시장판에서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서로 거래하고 교환하고 주고받고....


뭔가 신기술과 AGI, OpenAI 등으로 설레발치고 있던 내가 아주 멀고 멀게 느껴지면서...


이윽고 참 새삼 종이쪼가리 떄문에 인류의 대다수가 인생을 허비하고 있고, 그게 참 숭고하면서도 미개하게 느껴지고


특이점이 도래한 세상은 어떨까 하는 새삼 기이한 느낌에 휩싸임


맨날 편하고 편한 것만 보던 왕족인 부처가 시장바닥에 나갔다가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고 뭔가를 깨달았다는 것처럼(ㅋㅋㅋㅋ)


특갤에서 특이점 희망회로만 돌리다가 오랜만에 현실 마주하니까 기이한 느낌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