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딱 잘라서 뭐는 뭐다 이렇게 단정할수는 없다

여러 복잡한 요인들이 뒤섞여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외모라는 것에 대해 착각하는거 같아 진실을 알려준다.

외모는 정말 아무 의미없는 껍데기일 뿐인가? 아니면 외모가 좋은것은 정말 유전자가 우월한 것인가? 그 진실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잘생기고 예쁜 외모에 본능적인 선호를 느낀다. 

왤까? 그것은 잘생기고 예쁜 외모에 호감을 느끼도록 진화한 것인다.

왜? 그렇게 해야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됬기 때문이다.

왜 생존에 도움이 됬을ㄲㅏ? 일단 현생 인류의 대부분의 진화는 원시시대에 이뤄졌다는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즉 우리는 30만년전 원시인 시절과 육체적으로는 거의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미 대부분의 진화는 원시인 시절에 이루어진 것이 현재 21세기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지수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에 의하여

환경만 급격하게 바뀌었을 뿐.


그런고로 미루어보아 외모라는것은 크게 두가지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첫번째로 "건강도"이다. 

너무 마르거나 뚱뚱하지 않고, 생기있는 피부, 찰랑거리는 머릿결, 선명한 눈빛.

이런 지표가 외모로 드러나는데, 저런 지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남들보다 건강하게 태어났거나, 현재 상태가 건강하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건강도는 몸뚱이 뿐 아니라 뇌의 건강도도 포함이다.

건강한 개체는 건강하지 못한 개체보다 원시시대에 생존률이 올라갔을 것이다. 그런 건강한 개체와 가깝게 지내거나, 짝짓기를 해서 건강한 유전자를

남기거나 하는 행동을 보인 개체도 역시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을 것이다.

이 모든것은 원시인 시절, 혹은 그 이전 영장류 혹은 그 이전 원시포유류 시절부터 쌓여온 진화이다. 이런 시절에는 분명히 건강도가 중요했다.

그러나 현대는 의학의 발달로 사실 왠만큼 큰 병이 아닌이상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예전처럼 건강도가 생존과 번식에 큰 차이를 나눌 만큼 중요하지는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의 본능은 아직도 남아있어 그것을 우리는 '미'로 표출하고 있다. 




두번째로 "생식능력"이다. 

왜 남자들은 어린 여자를 좋아할까? 왜 늙은 여자를 보면 성욕이 생기지 않을까? 그건 바로 늙은  여자의 가임기가 지난 난자는 임신확률이 극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걸 남자들이 본능적으로 "아는게" 아니다. 그냥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는 외적으로 차이가 나고, 여기서 젊은 여자에게 호감을 느낀

남자들만이 번식에 성공하고, 후대에 그 유전자를 남긴것이다. 

또 남성호르몬이 높은 남자가 생식률이 높은 정자를 가지고 있고, 여성호르몬이 높은 여자가 생식률이 높은 난자를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즉 우리는 상대의 생식력과 호르몬 수치를 "아름답다"라고 느끼는 것이다.

남자들이 골반이 넓은 여성에게 성욕을 느끼는것도, 골반이 좁으면 출,산시에 아기가 입구를 통과하다가 죽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산부인과가 발달하여 전문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사실 골반이 넓든 좁든 왠만해선 아기를 잘 낳을수 있다.

그러나 우리 인류의 진화 대부분은 산부인과가 없는 원시시대에 이루어졌고 그때의 본능이 남은것이다.

여기서 중요한건

우리가 저런 외모에서 드러나는 정보를 시각적으로 처리한 후 "와 생식능력 좋을 것 같다" "와 출,산 잘할 것 같다" 이렇게 일일히 감지하는게 아니다.

그냥 보고 "와 섹시하다" "예쁘다" 이렇게 본능의 호감을 느끼는거다.. 왜냐면 그렇게 본능의 호감을 느낀 애들이 물리적으로 원시시대때 유전자를 퍼뜨렸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즉 옛날에는 우리가 지금 못생겼다고 하는 얼굴을 보고 "예쁘다" 느끼고, 늙은 여자를 보고 성욕을 느끼는 개체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개체들은 유전자를 남기지 못한 것이다. 

왜냐면 예쁘고 젊다는 것이 곧 건강도와 생식능력을 의미하고, 그것은 원시시대에서 진화의 압력으로 작용했을 것이기에.

그렇다고 외모가 아름다운게 못생긴거보다 유전자가 우월하다? 이런 개념은 절대 아니니 오해 ㄴㄴ


그런데 사실 내가 위에 쓴 내용들을 전부 뒤집을만한

아주아주 중요한 핵심 포인트가 진짜 있다.

사실 "아름다은 외모를 좋아하는것"은 진화의 압력으로 크게 적용되지 않았을거다.

진짜 중요한것은 "못생긴 외모를 피하는것"이다. 

기형아나, 유전병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외적으로 아름답지 않다. 실제로 아름답지 않은게 아니라, 그들을 아름답다고 느낀 개체는 유전자 남기기에 실패하고,

그들을 피한 개체들이 유전자 남기기에 성공한 것이다. 이것이 원시인 시절에 진행된건지 그 전에 원숭이 시절에 진행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근친상간해서 낳은 자식들을 보면 일단 외모적으로 다 기괴하다. 그런 외모에는 아무도 성욕을 안느낀다. 그런 외모에 성욕을 느끼는 개체는 진작에 몇십만년 전에 사라진 것이다. 왜? 저렇게 근친으로 낳은 애들은 생식력이 아주 떨어지니까. 물리적으로 사라질수밖에 없음.

이런 애들은 눈이 사시이거나 치열이 엉망이거나 골격이 기형이거나 함. 

동물도 마찬가지. 현재 대부분의 백호는 근친교배로 억지로 탄생시킨 애들인걸로 아는데 얼굴 보면 노란 호랑이랑 다르게 거의다 사시이거나 못생김.

저런 외모를 "기피하는 성질"이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뇌에서 "기형아,장애인,늙은 사람에게 못생김을 느끼게 하십시오"라는 명령을 내렸을까? 아니다.


그냥 누구는 세모를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고, 누구는 네모를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고, 누구는 원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각양각색 미의 기준을 갖고 있었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세모를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개체들이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고, 점점 더 많은 후손을 남겨서

나중에는 세모가 곧 아름다운 미의 기준이 되버린 것이다.


근데 중요한게 무언가를 아름답다고 느끼는것 보단, 무언가를 본능적으로 기피하고 혐오하게 느끼는게 아마 더 큰  진화의 압력으로 작용했을 테니깐...


아마도 기형아,장애인,늙은 사람을 못생기게 느낀것이 첫번째고, 

그렇기에 그런 사람들이 가지지 않은 특성들(균형잡힌 얼굴과 체형, 생기있는 피부 등등)에 아름다움을 느낀게 두번째 순서였을거임.


쉽게 말해 못생긴걸 피하는 특성의 부산물(?)로 안 못생긴걸 좋아하는 특성이 남겨졌을거라는 뜻...


결론은 외모라는 것은 그냥 아무 의미없는 빈 껍데기는 아니고,

특정 "정보"들을 가지고 있는건데, 그 정보들이 몇십만년 전 원시시대에 생존,번식에 도움이 되는 지표를 나타내는 정보였기 때문에(정확히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지표를 기피하다가 생긴 부산물) 덩달아 그런 정보에 호감을 느끼는(정확히는 반대 정보에 비호감을 느끼는) 형질이 많아지게 진화했을 거라는거.


그니까 결론은 아무 의미가 없는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딱 떨어지는 의미가 있는것도 아님.

그니까 아름다운 외모인게 못생긴 외모보다 실제로 더 좋은거다? 한 30%는 맞는 말임

그래서 성형,화장은 자신의 그 정보를 숨기거나 조작해서 타인의 본능을 교란시키는거임. 

실제로 피부 깨끗한 사람들이 탁한 사람보다 건강한게 사실인데, 화장으로 하얗게 만든다고 해도 본인의 건강정보는 그대로니까. 

근데 그 정보들이 이제 문명이 고도로 발전한 21세기에는 딱히 안 중요한 정보들이라 교란시켜도 별 지장 없음 


글고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이런 정보들이 그 사람의 '유전자'만을 내포하고 있는게 아님.. '현재 상태'를 내포하고 있는거임.

늙은여자가 추녀로 보인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 태어날때부터 늙은 외모로 태어난게 아니잖아.


유전병 있는 사람들은 치열이 삐뚤삐뚤한데.. 일본인들도 대부분 치열이 안좋음. 그럼 일본인들이 단체로 유전병이 있는것일까? ㄴㄴ

일본인들은 일본어 발음할때 생기는 입모양의 구조때문에 성장기에 악궁이 좁아져서 덧니가 많이 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생각보다 유전자보다 환경,습관이 훨씬 많은 물리적인 영향을 끼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