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수용하는 인간의 신체가 진화하지 않는 한
고갈이나 마찬가지라고 봄

역노화에 틀딱들일수록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도 누가 하던데
일리가 있다고 보는게

나이가 어릴때는 새로운 자극이 많으니 모르겠지만
육체가 쇠퇴하고 중요한 인간관계의 파멸이나
가치관의 변화 같은걸 겪게 되는 중년 정도를 넘어서면

이제 본인이 느끼는 감정과 사고에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게 됨
그저 하나의 패턴의 수많은 변주로 느껴짐

인간이 두 다리로 서고 두 팔을 쓰기 때문에 검을 휘둘러 적을 베는 기술이 동서양 교류가 없어도 유사하게 수렴진화 한것 처럼

인간의 뇌, 인간의 감각기관, 인간의 운동능력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결국 만국 공통으로 비슷하게 수렴하고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의 신체로는 그 기술을 다 활용할 수 없다는 것임

일반인에 비하면 초인에 가까운 f1레이서라도 음속의 5배로 달리는 자동차가 나온들 컨트롤이 되겠냐는 말이지

그냥 순전히 내 직관에 불과하지만 이 기술 발전의 끝에는 유토피아가 아닌 인류의 종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음

일론처럼 이걸 대비하기 위해 bci 같은걸 생각하긴 하던데
그렇게 모든 신체를 인공물로 교체한다면 이것 역시 어찌 보면 현생 인류 종말의 한 형태일지도 모른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