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본질은 물리적인 무언가가 아닌 추상적인 정보와 정보의 흐름 그 자체라고 생각함. 사고과정은 다음과 같음.
1. 의식의 본질은 물리적인 물질이 아니다
물질이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물질이 바뀌면 의식이 바뀐다. 근데 뇌를 이루는 원자가 바뀌어도 의식은 변동하지 않음. 이는 본질이라는 가정에 모순이고 따라서 물리적인 물질은 매개체에 불과함.
2. 의식은 정보와 정보의 흐름이 본질이다.
본질을 찾기 위해서는 의식이 유지될 때 항상 불변하는 것을 찾으면 된다. 즉, 물질이 매개체라 하였으므로 물질이 변동할 때 불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으면 됨. 근데, 가령 어떤 특정 정보가 저장된 하드웨어를 만든 재료를 바꾼다고 그안에 든 정보 자체가 바뀌진 않음. 따라서 '정보'는 물리적인 물질의 변동에 불변함. 그러나 정보 자체만으로는 의식이 존재하지 않음이 자명함. 가령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한 후 몇시간 후에 깨어난 환자를 생각해보자. 이 환자의 의식은 전신마취 직전 → 마취가 풀린 후로 바로 이어진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지각을 다루는 뇌의 일부의 작동이 정지되었기 때문인데, 작동이 정지되었다고 뇌에 저장된 정보 자체가 변동하진 않음. 따라서 의식의 유지에는 정보 뿐만 아니라 정보의 변동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즉 물리적인 뇌는 정보를 저장할 뿐 아니라 정보를 변동시킴으로서 의식을 만드는 매개체에 불과하며, 의식의 본질은 정보+정보의 변동(흐름)임을 알 수 있음.
예를 하나 들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음. 컴퓨터 위에 아주 정교한 가상 물리 시뮬레이터 게임을 돌린다고 가정해보자. 이 가상공간 안에다가 사람과 거의 똑같은 인공 생명체를 만드는데, 다만 뇌만 그 가상물리공간 밖에 둔다고 하자. 이것은 현실에서도 볼 수 있는 상황으로, 보통 게임에 나오는 Ai의 지능은, 게임을 할때 겉으로 보이는 Ai의 몸체와 별개로 그 게임의 가상 물리공간 밖에 있음. 이럴 경우 그 인공생명체의 의식은 어디 있을까? 물리적인 무언가가 본질이라고 주장한다면 이 인공생명체의 의식은 반드시 몸체가 있는 그 가상공간 내부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 가상공간 자체에는 물리적인 뇌가 없어서 설명이 이상해진다. 만약 위의 사고방식을 적용한다면, 그 생명체의 의식은 가상공간도, 컴퓨터 반도체 칩도 아닌 추상적인 정보의 흐름에 있기 때문에 설명에 문제가 없다. 가상공간이든 컴퓨터 반도체 칩이든 이런건 정보에 대한 매개체에 불과함.
예를 하나 더 들어 보자. 과거 출력을 반영하는 이산적인 인공 신경망이 작동한다고 해보자. 이산적이라는 뜻은 뇌처럼 연속적으로 입력을 받는게 아니라 한번 입력을 주면 한번 출력이 나오는 방식이라는 뜻임. 이 인공신경망은 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결론은 있음. 왜냐? 과거 출력을 반영함으로서 정보를 보존하고 이산적이지만 입력->출력 흐름을 통해 정보가 '흐르기' 때문.
뇌세포가 바뀌어서 의식이 의미없다느니 뇌를 이루는 원자가 바뀌어서 의식이 의미없다느니 하는 역설도 이러한 논리로 전부 논파할수 있음.
의식의 본질은 물리적인 물질인데요 의식은 가진게 인간이고 인간은 물질로 이루어졌습니다
글 안읽어봄? 물질로 이루어진걸 누가모름.
물질말고 뭐가 있는데요 혹시 영혼? ㅋㅋ
최소한 글이라도 읽어보고 좀..ㅋㅋ
이기론 논쟁인가
빡대가리새끼
이게 맞지 의식의 본질은 물리적인 물질이 아니라 현상 그 자체에 있는거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