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인간을 풍족하게 한다거나, 노동에서 해방되게 한다고 하지만, 이건 기존에 일하던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노동으로 기존의 수익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해당되는 얘기 아니냐? 하지만 현실에서 인공지능으로 직원을 대신하고도 해고된 직원에게 계속 급여를 제공할 기업은 없지 않음? 결국 인건비 절감과 효율 상승의 혜택은 기업이 누리지 원래 이 일을 하던 근로자가 얻는 게 아닌 것 같음. 결국 이게 극단적으로 진행되어서 인류의 필요한 노동을 모두 인공지능이 대신한다면 대부분 사람들이 굶어죽지만 않을 정도의 기본소득으로 근근득식하는 빈민계층으로 전락하고 인공지능이 창출한 재부는 소수인의 손에 집중되게 되는거임. 이건 절대 가볍게 가능성을 무시할 문제가 아니야. 단적으로 말하면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자본을 손에 쥔 자본가들이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전부 빼앗고 둘 간의 소득 간격이 더 이상 메울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린다는 말임.

기본소득으로 물건들을 존나 싼 가격으로 이것저것 한다고 해보자. 그렇게 물건을 산 돈은 결국 자기 회사가 있는 사람들한테 갈거임. 이렇게 니가 기본소득으로 소비하면 결국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는거임. 가만히 앉아있어도 돈이 복사가 된다고. 근데 우리 같은 서민은? 반대로 그냥 한달 받아 한달사는 하루살이 신세가 되는거 아닐까?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도 좋을 것 같음(사실 이것 때문에 존나 불안하다 제발 내말 반박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