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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사랑했던 쇼펜하우어의 인생 명언우리의 모든 불행은 혼자 있을 수 없는 데서 생긴다 세상엔 어디나 모든 것에 들러붙어 무엇이든 항상 취할...blog.naver.com



내게는 고통밖에 없습니다.

그것말고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고통은 내게 충실했고, 지금도 변함 없습니다.

내 영혼이 심연의 바닥을 해맬 때에도

고통은 늘 곁에 앉아 나를 지켜주었으니

어떻게 고통을 원망하겠습니까.

아 고통이여, 너는 결코 내게서 떠나지 않았기에

나는 마침내 너를 존경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제 너를 알겠다.

너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것을.

너는 가난한 내 마음의 화롯가를 결코 떠나지 않았던 사람과 닮았다.

나의 고통이여, 너는 더없이 사랑하는 연인보다 다정하다.

나는 알고 있나니 내가 죽음의 자리에 드는 날에도.

너는 내 마음 속으로 깊이 들어와

나와 함께 가지런히 누우리라.


- 프랑시스 잠, <고통을 사랑하기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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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는 걸로 여기게 될까?


그러한 감정을 완전히 초월해버리게 될까?


아니면 생물학적으로 거세를 할까?


고독과 고통을 배제하면,


그게 인간일까?



특이점 이후의 사회에서 고독과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며 해당 감정들을 버리는 신인류들이 나타난다면,


그러한 신인류들과 기존 구인류와의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라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자유를 택할수록 인류는 서로와 멀어지게 되는걸까?


나는 그 순간을 직접 목도하고 싶.다.


특이점이 기다려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