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많은 문외한 사람이야.


혹시 창작자와 소비자의 괴리를 알고 있어? 개발자와 사용자간의 괴리라고 말하면 되려나? 창작자(AI관련인)들은 AI에 대해 다들 충격의 도가니에 빠져있더라고. AGI, ASI, 파라미터 갯수를 외치면서 하루하루가 다르다며 놀라워해. 그런데 의문이 생겼어. 이 사람들, 달리말해 이 연구자들은 정말 AI를 쓰긴 쓰는걸까?


난 AI를 진짜 많이 쓰고 있어. 체험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내 일에 도움이 되도록 쓰는 중이야. 50메세지 한도 도달 문구도 일주일에 한 두번은 받아봐. 철저하게 사용자 입장이지. 코드 인터프리터부터, 오토 지피티, 스테이블디퓨젼 챗달이까지 핫했던 뭐시기들은 다 체험해보고 몇가지 기능을 추려 실제로 활용중이야.


근데, 사용자로서 AI를 쓰다보니 한계를 느끼게 돼. 갤러리에서 이미 나와있듯이, 데이터로 만들 수 없는 부분에 대한 것들 말이야. 패턴을 활용하는 것 말고, 개념을 이해해야 풀리는 문제들에서 한계를 느껴. 예를 들어, 문맥 위에 얹혀진 교묘한 암시. 그림에선 개체와 개체간의 구분. 앞과 뒤의 구분. 코딩 말고 프로그래밍. 무작위로 쓰여진 알파벳의 갯수 세알리기 등등. 이런 부분에선 틀린 답을 내놓을 때가 대부분이야. 이런식의 개념이해 없는 패턴활용의 부작용은, AI 생성 영상들에서 너무 잘 나타나더라고. 그래서 난 머신러닝으론 AGI를 못 만들거란 확신이 들더라고... 머신러닝은 데이터로 학습한 패턴 활용은 잘 하지만, 데이터 자체를 만드는 함수격인 개념이해를 못하잖아.



딴길로 샛네.

다들 AI 활용을 하긴 해? 혹시 AI에 대해 연구만 하고있진 않아? 활용한다면, 어떻게 활용중이야?

참고로 나는 배울 때 주로 쓰고 있어. 새 분야에 대해서 뭘 배워야할지 알아낼 때, 어떤 제약이 있을지 알아둘 때,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사전준비로 활용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