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체할 수 없는 업무가 있으니까 걱정 ㄴㄴ가 아니고
아직 대체 못할 그 업무를 할 사람은 조금만 있으면 되는 거임
톨게이트 무인화시키고 그 시스템만 관리하면 되는 것처럼
관리나 보안만 똑바로 운영하면 되는 노동대체 과도기가 오고 있음
좋게 바라보면 1인 기업 전성기고 나쁘게 바라보면 대량실업임
앞으로는 취업보다 창업이 더 쉬운 시대가 오고 있다고 생각함
알트만도 계속 말하는 게 'AI 비서'라는 개념임. 잘 생각해보셈
사람이 덜 필요해지는 게 핵심이고 이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임
노동시간 늘리고 이민 늘리고 이런 상황 속에서 충격은 더 커짐
정치의 역할이 중요한데 바라보고만 있을 순 없고 알아서 생존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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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고 그 다음에는 봄이 올 거임
근데 그런 시대를 노동의 자본 장비율이 높은, 1인당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시대라고도 얘기함. 수요가 한정적인 레드 오션에서 생산성이 이렇게 폭증하면 인건비 따먹기라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발생하는데 수요가 덩달아 성장하는 블루 오션에서 생산성이 폭증하면 빨리 마켓 쉐어 집어삼키는게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나라에서 AI로 버는 매출 10만 달러당 저임금 일자리 2개씩 만들어내라는 식의 조건 걸면 됨. 그래도 뛰어들 기업 많음
그런데 여기서 본문의 '1인 기업 전성기'는 '수많은 블루 오션 개척기'랑 표현만 다를 뿐 같은 말임. 즉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속도가 충분히 빠르면, 정부가 살짝 기업 고용 등 떠밀기만해도 AI에 의한 생산성 증가가 대량 실업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 민주국가와 그 국민들이 AI 기업과 권위주의 국가와의 경쟁 속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잃지 않고 유지할 수만 있다면.
기술진보 속도가 관건이라고 봄
챗 GPT나 테슬라 CV 발전 및 응용 속도를 보면 기존 직업을 대체하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더라. 정부 입장에서는 AI 기술에 기반한 신시장(블루 오션)에서의 고용 할당제를 실시할 경우 국가가 부양해야하는 실업자들을 기업에 떠넘기는거라 시행할 유인이 충분함. 그럼 남은 건 기술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AI에 의한 대체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분야에서 쏟아져나오는 실업자들을 신시장에 투입하기 위한 재교육 제도임. 기존의 공교육 제도나 직업 훈련 기관으로는 기술 발전 속도를 못 따라가기 때문에 교육 개혁이 일어나야함. 19세기 기계 파괴 운동이 근현대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은 것도 이런 재교육 제도가 이전 세대보다 잘 돼있어서거든.
기술 진보에 맞는 사회 제도 업그레이드도 동시에 일어나야함
와 개꿀이네 저임금 일자리 보장만 해줘도 과도기는 그냥 넘기겠네 일의강도도 기본적으로 ai가 있으니 덜할거고 개좋은데
ㅇㅇ 일 강도는 줄어들 확률이 높은 게, 많은 AI 기술이 서비스업 생산성을 향상시킴. 컨텐츠 산업이 대표적이고. 그런데 이런 산업이 클려면 개인의 여가 시간이 덩달아 늘어나야함. 시장 성격 상 주4일제, 주3일제 일을 덜 할 수록 클 수 있는 거지. 그런데 당연하게도 임금 수준을 유지하면서 노동 시간을 줄여야 시장이 성장할 수 있음. 그럼 임금 수준을 유지하면서 노동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대체 뭐냐? 노동자 1인당 생산성 증가임. 제조업이 자동화되면서 서비스업 종사자가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니까 당연하게도, 서비스업 노동자 1인당 생산성 증가지.
기술진보와 사회진보가 연동되려면 사회적 논의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그런 게 없음 조금씩 조금씩 미래에 대한 충격적인 전망을 공개하면서 내성을 길러야 하는데 무방비 상태임
논의도 중요한데, 논의보다 중요한게 환경이라고 생각함. 온 국가가 AI 도입 및 AI와의 공생에 전력 투구할 수 있는 환경. 그러기 위해서는 기득권의 위기가 먼저 찾아와야됨. 그 예시가 교육 제도인데,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 동떨어져있는 서열화용 & 사상 교화용 공교육 제도를 무너뜨리려고 해도 학벌 기득권의 힘이 공고해서 학부모 반대가 거센 상황에서는 논의를 아무리 해도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 개혁이 어려움 하지만 기술 진보 속도가 빨라지고 극심한 신생아 수 감소로 학벌 사회와 교육 제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유명무실해지면 교육 개혁을 하기 싫어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됨. 이런 환경이 마련되면 개혁에 관한 논의 테이블이 자동으로 열림
위기가 기회가 되는 새옹지마 메타가 찾아오는건데, 이 점에서 한국은 남들보다 몇 년 빠르게 국가 존망을 좌우하는 위기가 찾아와 기득권이 무너져내리는 동시에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시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환경 측면에서는 AI 시대에 관한 논의를 열고 대비책을 세우기에 유리하다고 생각함
일단 노동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음. 하지만 생계유지를 위해 억지로라도 일해야하는 생존형 노동은 사라질 것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