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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외모수정이 가능한 시대가 된다면

그건 어떤 식으로 실현될까 궁금함

1: 현재의 성형수술처럼 마취와 보형물, 칼로 하는 방식

2: 무언가 먹는 약 같은 걸로 변형이 가능해지는 방식

3: 사펑처럼 기계화로 바꾸어서 파츠 갈아끼는 방식

아니면 그냥 “완몰가”로 대충 해결될 수도 있고



첫번째는 뭔가 대단히 발전된 기계로 외상이나 질병을 수술하는 목적에 미용 성형까지 덤으로 들어가서 기능할 것 같음

신체는 현재의 것에서 딱히 벗어나진 않게 될 거고

이미 기계팔 같은 걸로 수술하는 단계니까 어쩌면 현재 가장 가깝고 실현 가능한 수준일 듯

여기서 더 나간다면 금속으로 이루어진 기계 없이 생명공학을 기반으로 개조되고 향상된 신체를 얻어서 저그처럼 뭐든지 피와 뼈 살로 이루어진 무언가로 발전할 지도 모르겠음

지금 기준에서야 존나 징그럽겠지만 또 모르지 가장 안전할지도

밑의 세번째 방법처럼 거기쯤 가면 인간이 어디까지 인간인지의 의미도 없어질 듯



두번째는 현재로선 말 그대로 상상만 가능하지 어떤 식으로 기능하게 될 지 어떻게 실현될 지 조차도 잘 모르겠음ㅋㅋ 거의 뭐 히토미에서나 볼 법한 편의주의 설정같기도 하고

무언갈 단순히 먹어서 신체변형을 가할 수 있단 것 자체가 아직은 사례도 없고 여러가지로 좀 아득한 느낌



세번째는 말 그대로 신체가 그냥 기계가 되는거니까 거기서부턴 마인드 업로딩이랑 닿아있을 수도 있겠다

첫번째에서 더 나아간 단계로 볼 수도 있고 현실이 그렇듯이 복합적으로 발전하게 되겠지만

사펑에서처럼 두뇌는 남기고 다른 기관들을 기계로 대체한다면 아담 스매셔처럼 성형이고 뭐고 할 단계는 진작에 넘어서버리지 않을까 함

사펑은 관련 설정들이 이미 다 짜여진 게임이고 그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것들이 그 제한에 묶여있는 셈인데

현실에서 이 정도로 신체를 수정할 수 있다면 작중에서 가장 큰 위험으로 여겨지는 사이버 사이코 문제가 없을수도 있고 현재의 ”인간“이라는 범주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수준까지 이를 정도로 다양하고 방대한 수정이 벌어질 것 같음

수십톤짜리 전차나 비행기 크기와 형태의 사람도 생길 수 있는거고 뭐 그런거지

아예 거기서 두뇌까지 대체한다면 그건 그냥 마인드업로딩이고 그순간 신체가 중요하지 않으니ㄷㄷ



완몰가…는 그냥 현실은 냅둬버리고 가상현실에서 북치고 장구치고 마음껏 뜯어고치며 노는 셈인데

저 완몰가라는 게 어떤 식으로 실현될 지 모르니 현실의 중요도가 개인적으로 크다고 봄

소아온처럼 일종의 vr게임 정도라면 현실이 훨씬 중요하고 현실에서 외모 수정을 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음 그냥 현재와 같다

매트릭스처럼 모든 사람이 가상현실에서 살아간다면 현실은 중요하지 않고 가상현실에선 외모 수정에 대한 기술적 제약이 없음

여기서 어떻게든 신체를 포기하고 생존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역시 이것도 마인드 업로딩에 도달한 거라 주제가 너무 멀어짐

마인드 업로딩을 하지 못하고 매트릭스 단계에서 멈춘다면 현실의 신체는 사실 상 걸림돌, 골칫거리에 지나지 않으니 오히려 더 고통스러울지도 모르겠다



난 그냥 더 잘생겨지고 키 커지고 싶단 생각에 한 망상들인데 하다보니 역시 그냥 잘생겨지는 정도에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음ㅋㅋ 뭐든 그렇겠지만

여기서 씨부린 모든 게 언제 어떻게 현실화될진 모르지만 내가 최대한 멀쩡하고 젊을 때 왔으면 좋겠노

너무 늙은 후엔 사고방식조차도 늙어버려서 어쩌면 저 기회들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음

혹시 내가 하지 못한 상상같은 거 있음 얼마든지 얘기해주라 존니 구체적이든 그냥 뻘소리든 그런거 다 좋다


근데 잘 자다가 깨서 잠도 안오고 존나 망상하다가 글싸러 온건데 오늘 어케버티냐 시발

다들 잘 살아있자 게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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