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이 오면, 혹은 오는 과정에서 인류는 대체로 트랜스휴먼으로 변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개인마다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 엄청난 지능을 갖게 될 것이고

그러면 인간의 생물학적 본능과 그 본능에 기반한 감정들은 어떻게 변할까?


행복, 쾌락, 사랑, 우정, 욕구, 슬픔, 우울감, 스트레스 같은 감정들 말야


내가 그 감정들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다면,

또 어느 시점에 정해두었던 목적에 맞게 내 감정과 성격을 스스로 시시각각 제어한다면

특정한 한 사람으로서의 고유함은 기억 뿐인건가??

그럼 그때의 나는 인격체인건가 기계깡통인가??? 둘다일려나 


사람도 따지고보면 자연적으로 프로그래밍된거니까 다름 없을지도 모르겠네 

단순히 내장된 프로그래밍을 수정할 능력이 없는 것 뿐이니까


내가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사람으로서의 고유함을 잃기가 싫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근데 그 고유함은 결국 능력부족이라는게 아이러니하네 

이질감인지 거부감인지 


머리가 어지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