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이 노답인데, 특이점을 믿는다.


이건 논의의 대상이 아님.


현생이 노답이라서, 특이점을 믿는다.

이걸 말하는 거임.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것 이해하는데, 누군가는 그렇지.



념글에 특이점 얘기하면서, 종.교 얘기도 같이 하더라고.


나는 심리 평가하고 상담하는 게 직업이라서


여러 사람을 현장에서 보게 되는데, 인상적인 케이스들 중에 신앙심이 깊은 경우가 많음.


대부분 그런 케이스들은 평시에 내면의 건전성과 안정성이 비교적 강해.


그런데, 신앙심에 타격을 입는 사건이 벌어지면, 건전성과 안정성이 유의미할 정도로 빠르게 무너져내린다.


근데 내 생각에는 종.교보다도, 특이점에 대한 믿음이 시험받는 경우가 더 많을 거 같거든..?


그래서 나는 현생의 고통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특이점을 신봉하는 건 좀 비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