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봇에 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가지는 강점은 세 가지 인데


1) 유압구동식 로봇이라 훨씬 큰 파워를 낼 수 있다.


2) (손동작을 제외하고는) 더 유려하고 큰 힘이 필요한 동작을 할 수 있다.


3) 동작이 훨씬 빠르다


반면 단점은


1) 너무 짧은 배터리 라이프 (맥시멈 한 시간 이내)


2) 모달리티 프리 제너럴라이제이션이 전혀 안됨 (네 발 달린 로봇에는 네발 달린 로봇에 맞는 동작을 입력, 두발 달린 로봇은 또 별개로 개발... 반면 구글 RT-X는 운영체제 하나로 온갖 로봇을 다 돌리며 테슬라는 자동차랑 로봇이 동기화 되어있음)


3) 너무 비싼 가격


4) 손과 발이 아예 자리만 차지하고 기능이 없는 수준


5) 테슬라봇과 달리 대량생산이 불가능


6) 모든게 하나하나 미리 프로그래밍 되어있으며 인간이 모든 동작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하나하나 지정해줘야 되며 모든 예외상황도 미리 설계 해서 반영되어야 함 (이에 반해 구글이나 테슬라가 개발 목표로 삼는 것은 자연어 음성 명령으로 명령하며 예외적인 사항은 그때 그때 기지를 발휘해 유연하게 처리하는 로봇)


7) 아예 지능이라고 할만한게 없음 (반면 테슬라봇은 색깔이 다른 상자를 분류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으며 구글의 로봇은 여기 "안에" 넣어랑 여기 "옆에" 넣어 같은 명령을 구분할 수 있을 수준까지 올라옴)


8) 너무 시끄러움 (가성비 잘 안가리는 조직에 납품하기에는 딱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적절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군비 확충에 팍팍 투자하는 미 국방부조차 소음문제 때문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납품 계약을 취소함)



구글이야 로봇 소프트웨어만 개발하지 하드웨어 개발이 사실상 없는 상태니 논외로 치더라도


사실 테슬라봇은 지금 2세대임에도 이미 기존에 로봇 만들어서 공항이나 테크 기업 세일즈 행사 같은데 납품하던 기업들이 시장에 내는 수준을 아득히 넘는 선까지 발전했음


아직 시중에 출시 하지 않는 이유는 머스크가 원하는 수준의 기능과 가성비를 갖추기 위해서라고 생각이 됨



만약 테슬라봇이 시중에 출시되면? 당연히 스팟의 3~4분의 1밖에 안하는 값싼 가격과 높은 활용도 때문에 스팟보다는 훨씬 많이 팔릴 것임이 당연 


(그나마 스팟은 1억에 육박하는 가격으로라도 팔리기라도 하지 아틀라스는 대중에 공개한지 7년이 지난 지금 시점조차 아직 시중에 출시도 못함)



테슬라봇이 시장성을 보여주면 이제 모터구동식은 쓸 수 없고 유압구동식 로봇이 꼭 필요한 산업이나 분야에는?


당연히 테슬라봇 개발자금을 회수한 테슬라가 유압구동 버전 모델을 새로 만들든지 테슬라봇을 보고 ai로봇 산업에 뛰어든 후발주자들이 유압구동ai로봇을 만들면 됨


그러면 배터리 라이프랑 무소음, 싼가격과 대량생산을 포기하고 대신 강한 힘과 신속성을 얻을 수 있음과 동시에 똑똑하고 일반화가 쉬우며 손 발도 쓸 수 있는 ai유압구동로봇을 구현할 수 있는 거임


테슬라봇이 목표를 저렇게 잡았을뿐 ai랑 모터구동이 항상 같이 가는 짝이 아니니까...


이렇게 되면 아마 5년 뒤쯤의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기능적으로는 유압구동 ai로봇한테 치여, 싼가격과 정숙성 배터리 수명은 모터구동 ai로봇한테 치여, 양쪽에서 이중고를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