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이 뭐냐면 지적장애랑 일반인 사이 정도의 능지인 사람들을 따로 분류해놓은 거임.

어릴 때 특수반에 윽엑대던 애들같은 느낌은 절대 아니고 그냥 일상생활이랑 의사소통엔 큰 어려움 없는데

무슨 일 맡으면 어리버리 존나 타고 진짜 과장 없이 뭐 새로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ㄹㅇ 다른 사람의 2배 가까이 들어감

학생때 공부는 당연히 바닥이었고 이거 특성이 사회성 없는데다 자존감 낮은 거라 왕따 비슷하게 당하고 등교거부 존나 하다 고등학교 졸업도 간신히 했음




성인 돼서는 그래도 용돈 벌어보려고 알바라도 했는데 가는 곳마다 너무 적응하기 힘들었음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아빠가 소개해준 곳에서도 일 제대로 못하고 반품됐을 땐 진짜 자살마렵더라

지금은 삼촌네 가게에서 삼촌이 그나마 너무 잘 챙겨주셔서 겨우겨우 일 배우고 꽤 오래 일하고 있긴 한데

누나는 멀쩡히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는데 난 이게 뭐하는 인생인가 싶기도 하고..




앞으로 남들처럼 정상적으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갈 자신은 커녕 이 박살난 능지로는 나 자신에 대한 책임을 질 자신도 없음

아직 20초인데 꿈도 없이 앞으로 인생 못 즐기고 평생 이대로 하찮은 일만 하다 기계처럼 고장나서 뒤지는 건 아닐까 너무 겁난다..

얼른 특이점 와서 기본소득 주고 뇌 개량좀 해줘 씻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