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ㅇㄴ홀마냥 진짜 육체적인 만족만을 위한 섹스로봇은 당연히 원하는 사람 많을거고 이해도 가는데


"로봇"한테 나를 사랑하라는 명령어를 넣어서 나를 사랑하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음


나와 전혀다른 하나의 인격체가 너무나 우연하고 신기하게 하필 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게 사랑이 의미있는 이유아님?

근데 명령어에 나를 사랑해! 하고 사랑받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거임?


약간 이런거 같잖아 내가 전학을 갔는데 어떤 친구가 나를 완전 좋아해주고 친절하게 해줘서 나랑 친한 친구가 되었어


근데 알고보니까 교장선생이 그 애한테 일부러 나한테 잘해주고 친구되주라고 시킨거야 << 이러면 그 친구와의 관계의 의미가 남아있을까??


전혀 전혀 아니지 아 나를 진짜 좋아해서 친구가 된 게 아니구나 너무 배신감 들겠지 난 이런 관계가

로봇한테 명령어 집어넣어서 사랑하게 하는 관계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둘 다 누군가에 명령에 의해서 나를 좋아해주척 하는건데


그 로봇이 자기가 원해서 날 사랑하는게 아니라 마치 교장선생이 시킨거처럼 나를 사랑하라고 시켜서 그 로봇이 날 사랑하는게 대체 무슨 의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