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는 완몰가와 거의 비슷한 체험을 매일마다 하고 있다.
인간뿐 아니라 수많은 생명체도 같은 체험을 하는 중이지.

바로 수면.

우리는 수면중에 자각몽이 아닌 이상 그 경험이 꿈인줄 인지하지 못한다.
자각몽이어도 큰 문제는 없다.

자각몽을 꿔본 사람은 알겠지만
꿈을 인지하고 주변을 둘러보면 사물이 매우 선명하고 또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어쩌면 눈에서 외부 정보를 받는 것이 아니라 뇌 자체에서 만든 가상현실이어서일까,
자각몽 속에서 ‘현실과 비교해 봐야지’하느 생각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놀랄만큼 현실감이 있다.

아무튼 자각몽이 아니든 자각몽이든 우리는 꿈속에서 현실과 매우 유사한 체험을 한다.

일반적으로 완몰가를 구현하려면 압도적인 물리엔진 계산량을 떠올린다.
합리적인 생각이다.
완몰가는 일종의, 새로운 우주를 하나 만드는 것으로도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어의 법칙이 유지되는 선에서도, 완몰가에 필요한 계산량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는 예측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접근법을 바꾸어 ‘꿈’의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어쩌면 계산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당연히 나도 너도 모른다!

다만 희망을 가지는 부분은, ASI는 이런 방식으로 접근해서 완몰가 구현에 성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