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산업이란 건 감성의 영역이고 스토리의 영역임


인기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그냥 짱짱 쌤 이거 하나만이 아니요. 다 각자 컨셉이 있고 어떤 경기에서 어떤 식으로 활약했다는 서사가 있으니 가능한 거임. 그리고 이 서사는 선수, 구단, 팬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거임 누가 억지로 만들려 한다고 만들수 있는게 아님


그래서 그냥 존나 썐 롤 AI나와서 페이커 처바르고. 축구 로봇 나와서 메시 처바르는건 의미가 없음 야구 로봇 나와서 오타니 처바르는거? 하라면 할수 있겠지


근데 그건 치트 쿨찐 주인공 나와서 대뜸 적 다 반갈죽시키는 이세계 양판소 같은 거임. 혼자 팬픽으로 설정딸 쳐서 존나 쌘 치트캐릭터 만든 다음 루피 처바르고 나루토 따먹는 소설이랑 다를게 없어


그러므로 AI 로봇을 스포츠 산업에 진입시키려면 새로운 서사가 만들어질 판을 따로 깔아야 함. 그래서 기존 스포츠경기의 인간 선수들이 뭐 나가리된다느니 이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AI한테 꼴랑 축구나 시키는 게 너무 선형충같은 생각이란 거임.


왜 그냥 축구를 시킴? 고작 인간 따라하라고 만드는건 AI 능력에 대한 모욕임


특이점적으로 생각해보자


초고속으로 달리면서 공중제비 삼십바퀴 돌리는 슈퍼 소림축구나, 초음속으로 공 날려가면서 소수점 네다섯자리에서 라켓 휘두르는 초고속 테니스같은거 말임


존나 꼴리지 않냐

물론 영화
리얼 스틸마냥 진짜 로봇 검투경기 만들어서 경기장에서 서로 싸우게 할수도 있겠지. 그럼 영화 리얼스틸에서 관객들이 주인공 로봇 보고 응원하는 것처럼 그 안에서 따로 이야기가 또 생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