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몰가 갤을 가보면 나는 완몰가에서 이런걸 해보고 싶다는 수많은 글들을 볼 수 있다.

'나는 완몰가에서 이런걸 해보고 싶다.'는 수많은 바램들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대부분 난이도가 헬인 이 현실에서 살면서 채워지지 않는 것들이다.

여기서 답이 딱 나오지 않는가?
현재는 특이점도 오지 않고, 완몰가도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그런 바램들도 존재하는 것이다.

만일 특이점이 온 세상에서 물질적 부족함이 사라진다면
뭔가를 갖고 싶다는 욕구 또한 감소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뭔가를 가진다는 내용으로 완몰가를 즐기고 싶다는 사람들은 사실 특이점이 오기 전의 세상을 살았던 사람들 뿐이 아니겠는가?
특이점 이후에 태어나는 세대는 물질적 부족함이 없으니 그들의 완몰가에서는 그런 물질적인 바램이 훨씬 없을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가 잠시 삼천포로 빠진다.
이 세상이 혹시 시뮬레이션 세계일 수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다들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만일 여기 현실 세계가 이미 완몰가라면?
이 완몰가의 목적은?
---> 혹시 ”바라는 것들의 목록을 만들기”는 아닐까?
채워지지 않은 것들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 목록의 숫자도 늘어날 것이다.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특이점 시대 이후에 태어난 인간에게 남는 욕구라는 것은 물질적인 것이나 지적인 것들은 별로 없고
본능적 원초적인 욕구(성욕 등)들 밖에 없는
아주 보기가 거시기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락이라는 것들도 결국 그런 것만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