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독자 개개인의 건강을 염려해주는 착한 마음 때문이 아니다.
사회에 중독자가 늘어날수록 일할 수 있는 사람,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기 때문임.
중독자가 만연한 사회는 경제든 국방이든 제대로 굴러갈 수 없고 유지될 수 없다.
만일 노동을 사람이 하지 않는 세상이 온다면?
그리고 인간 군인이 필요 없는 세상이 온다면?
(어차피 특이점 이후에는 국가의 존재 이유도 희미해지고, 전쟁도 사라질 것이므로 굳이 군인은 언급할 필요 없겠으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상현실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 세상.
현재의 관점으로 본다면 썩어 문드러진 세상이 되더라도
노동 부족이나 국방력 약화 같은건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고자 하는 착한 마음만 가지고 그 마약을 지금처럼 강력한 형법으로 금지할까?
심지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그런 부분까지 해결이 된 가상현실이 만들어진다면 더더욱 건강 부분마저도 시비거리가 못될텐데.
특이점 이후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인간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물론 생물체는 죽음을 두려워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삶의 의미가 없다며 자살이 마구 폭증하진 않을 것 같다.
다만 마음만 먹는다면 인간의 명줄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을 존재(초인공지능)가 완몰가라는 마약에 중독된 인간들로 가득차 있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는 것이지.
ㄹㅇ. 지금도 코로나때문에 일자리만 잃고 그러는데, 앞으로 더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지는 않는상황인데 기본소득이나 완몰가같은 당근이 없으면 아주 사회가 난장판이지. 그래서 그때되면 국가가 완몰가든 기본소득 주고할듯
중독이 존재하지 않는 마약이면?
갈망이 없는 마약? 맛은 있으나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음식?ㅋㅋㅋ
중독 없는 마약이 마약이냐? ㅋㅋ
DMT는 마약이라는데 중독성 하나도 없다 하던데
LSD도 마찬가지라 함.
강력한 마약이라는 LSD는 중독성도 대단할 것 같은데 놀랍게도 중독성이 없고 오히려 다양한 약물 중독에 대한 탁월한 치료제임이 밝혀졌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2439
중독이란 뇌가 특정 대상에 올인해 굳어진 상태로 자기파괴적인 증상이다. 이때 사이키델릭을 복용하면 뇌의 시야가 넓어지면서 중독된 대상에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했던 기존 인식이 무너진다. 그 결과 중독 대상에 흥미를 잃게 돼 어렵지 않게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lsd dmt 라는 마약 보다 과학적으로 술 담배가 훨씬 더 위험하고 끊기가 힘든 거라는데. 술 담배 하고 사람한테 피해 끼치고 마약해서 사람 죽이는 것보다 통계적으로 음주 운전으로 사람 죽이는게 더 많음. 게다가 졸음 운전으로 인한 사고도 엄청나게 많음. 담배로 인한 개인의 몸이 망가지는건 덤이고 술을 많이 마셔서 술에 취해 사람을 죽인게 한둘이 아닌데 술 담배도 막아야 하지 않나?
lsd가 그 소리를 보고 색깔을 들을 수 있다는 그거임? 그건 나도 좀 해보고 싶네
초인공지능이 인류가 존속할 필요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동시에 인류에 대해서 측은히 여기는 마음을 함께 가진다면. 그리하여 '안락사'를 결정한다면 그때 어떠한 내용의 완몰가이든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해줄 것 같다는. 그렇게 즐기다가 떠나도록.
특이점 이후는 지금 우리 따위가 논의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님. 미래예측 남발해대는 커즈와일조차 특이점 이후의 세계는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고 했음. 그런 걱정보다는 특이점 이전 과도기를 걱정하는게 나을듯
그렇지. 과도기는 굉장한 디스토피아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