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부자집 곡식 창고에서 쌀 10섬을 빼내서 못사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 그 창고에서 비축량 10섬이 줄어든다.
백만섬을 가졌든 천만섬을 가졌든 간에
숫자 10을 빼면 10만큼이 줄어드는 것이고,
니가 천만섬이나 가지고 있으니까 거기서 달랑 10섬만 빼서 남들한테 주는게 뭐가 문제냐는 식의 논리는 염치가 없는 것이다.

자원의 희소성이 사라진 시대라는 것은
아무리 곡식을 빼내도 비축량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 마법 창고가 생기는 것과 같다.
이런 상황이 되었는데도 창고의 주인이 곡식을 내놓지 않는다면?
그건 새디스트일 뿐이다.

자원의 희소성이 사라지면 경제, 부 모두 사라지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