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즈와일이 그리는 미래에 자본주의 체제가 유지되는 가장 큰 까닭은 특이점이 매우 빠른 속도로 찾아온다는 가정을 하고 있기 때문임 그리고 정확히는 그 미래라는게 2045년 언저리까지인거고
즉 어제 오늘까지는 그래도 여전히 이런저런 자원이 희소하다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희소해지지 않는, 그 뿐만 아니라 인간이 더 이상 우리가 아는 인간 종이 아니게 되어 그 이후의 사회구조나 인간성, 윤리 도덕등 인문학적 가치와 사회 거시구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이해하기 힘들게 될 시점이 우리 수명 내로 도래하는 데 그게 기술적 특이점이라는 거야
그 변화가 워낙 급격하게 일어나다보니 그 전까지는 기술실업이 광범위하게 일어나 여러모로 복지가 확대되더라도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을거고 개개인의 구매력이 매우 확대되고 기술발전이 다방면으로 이뤄져 많은 사람들이 절대적 가난에서 해방되는 상황에도 자본주의 체제와 가격에 따른 자원 배분 체제 자체는 남아있을 거라고 하는거고
이 마저도 돈의 소유여부가 생존과 각종 사치재의 접근에 장벽이 되는 지금 시대와는 전혀 다른 건 당연하고 애초에 래커는 미래사회의 경제체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측면을 하나하나 그리지 않음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 모든 건 당연히 특이점 이전 얘기라고 특이점 이후에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게 아니고. 레커가 언제 특이점 이후에도 자본주의가 계속된다는 말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