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경제체제를 생각해보면, 각 개인은 거대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굴리는 부품 중 하나로 기능하고, 그 대신에 생존과 안전, 더 나아가 부와 지위까지 보장받는 구조임.


여기서 비싸고 희귀한 부품은 다른 부품보다 더 많은 가치를 갖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비싸고 희귀한 부품이 되기 위해 노력함. (이런걸 자기계발, 커리어향상 등이라고 부름)


자본주의 시스템은 무자비한 자연의 폭력(기근, 전염병, 폭력 등)에서 사람들을 잘 보호해줬고, 지금의 번영을 가지고 올 수 있었음.


하지만 자본주의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하나 있는데, 부품으로서 가치가 없어진 인간은 존재가치를 잃어버린다는 것임. 이건 인간의 정신에 상당히 부담을 주는 일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자신이 어떠한 역할이라도 갖고 있지 않다면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임


이 결함은 이전까진 그렇게 중요하진 않았지만, 1980년대에 신자유주의가 득세하기 시작하면서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이 커지기 시작했음.


신자유주의는 시스템을 더 잘 굴리기 위해 불필요한 부품은 과감히 버리고 새 부품으로 갈아끼워야한다고 주장했기 떄문임. 물론 신자유주의 덕에 자본주의 시스템은 


더 효율적이고 고도화 될 수 있었음. 하지만 각 개개인에게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 닦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부품이 되어 버려진다는 압박감을 줌. 


그런데 이제 AI기술이 발전하면서 각 인간들 보다 더 싸고, 효율적이고, 성능도 뛰어난 인공지능이라는 부품이 인간이라는 부품을 대체해버리기 시작함.


인공지능과이 경쟁은 개인이 이길 수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사람이 대량으로 도태되고 있으며, 그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음. 


개개인들은 자본주의 시스템을 굴리는 부품으로서의 중요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것임.


문제는 사람들이 단순 의식주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교우관계, 애정관계 등), 자신의 존재가치 까지 정말 많은 것을 자본주의 시스템에 의존하기 때문에,


도태되었을때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임. 


그래서 자본주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고, 그 방법 중 하나는 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봄. (ex. 불필요한 소비 통제)


어떻게 하는 것이 자본주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나같은 경우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 말곤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좋은 생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줬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