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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olitical Correctness, 'PC', 정치적 올바름) 관점에 따르면 청년은 사회적 약자다.


또한 여성도 사회적 약자다. 그러나 남성은 사회적 강자다.


그렇다면 20대 남성은 사회적 약자인가, 사회적 강자인가? 백수인 20대 남성은 의사인 20대 여성보다 사회적 강자인가?


군대에 입대하는 20대 남성은 2년 먼저 취업한 20대 여성보다 사회적 강자인가?


20대 남성은 구시대적 언더도그마와 남녀 갈라치기에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20대 남성은 현재 가부장제를 지지하는가? 아니다. 이들은 부부 간의 자연스런 조화를 원한다.


20대 남성은 현재 여성차별을 지지하는가? 아니다. 이들은 특혜도 차별도 없는 기회의 공정을 원한다.


그렇다면 20대 남성은 '반페미니즘'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가? 20대 남성은 오히려 리버럴 페미니스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여성도 똑같이 남성과 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남성 전체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아가며, 이에 따른 각종 성억압 정책을 만드는 기류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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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여성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없었고 대부분의 남성이 여성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벌었다.


남성에게는 살림과 출산/육아를 담당해줄 여성이 필요했고 여성은 소득과 안전을 담당해줄 남성이 필요했다.


과거의 남녀는 전통적인 성역할과 더불어 경제적으로 서로 의존해야 하는 관계였다.


결혼과 출산 또한 종교적 의무에 가까웠기 때문에 모두들 순리를 받아들이며 살아갔다.


그러나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그에 맞게 사회가 변화하고 전통이 깨지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남녀 모두에게 개인시간이 늘어났고 여성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출산/육아를 제외하고는 서로의 역할이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다.


점점 사회는 남녀의 전통적 성역할을 폐기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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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 사회로 가면서 여성들은 분명 세상이 굉장히 좋아질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또다른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과거 남성에게 집중됐던 권리와 의무에서


여성들은 권리만 나누면 될 줄 알았는데 의무도 나눠야 했던 것이었다.


좋은 일자리를 쿼터제를 통해 얻으면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진 남성을 만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달랐다.


현실은 데이트비용도 더치페이고 집값도 절반씩 내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현상 아닌가?


과거에는 전통적 성역할과 그에 맞는 제도 탓에 자신보다 돈을 더 잘 버는 남성을 만나기 쉬웠지만


지금은 그 일자리의 절반을 여성들이 가져가면서 그들 기준에서는 잘난 남성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남녀가 서로 일자리를 가지게 되면서 돈을 잘 버는 남녀끼리 결혼하는 바람에


돈을 많이 벌지 못하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남녀는 결혼을 하기 더욱더 힘들어졌다.


남녀가 평등해지고 남녀 모두 대학교에 간다고 해서 양질의 일자리가 2배가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다.


게다가 모든 역할을 50 대 50으로 분담하려고 하다 보니 역설적으로 서로에게 의존하지 않게 되어 이혼하기도 쉬워졌다.


가부장제는 언뜻 보면 남성에게 굉장히 좋은 형태인 것 같지만 사실은 굉장한 책임감을 요구하는 형태다.


돈을 벌지 못하는 가장은 무능한 존재였고 항상 책임져야 하는 식솔이 곁에 있었다. 눈물을 흘릴 기회도 없었다.


돈을 무조건 벌어야 하는 것과 돈을 벌어도 되고 안 벌어도 되는 것은 부담감 측면에서 굉장한 차이가 있다.


돈을 벌지 못하는 여성은 주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돈을 벌지 못하는 남성은 백수다.


과거에 여성이 군대를 가지 않는 이유는 임신, 출산, 육아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과거에 여성이 여대를 갔던 이유는 그만큼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인권만 챙기면 남녀평등이 될 것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착각을 하였다.


여성들이 남녀평등이라는 기치 아래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을 포기하면


남성들도 남녀평등이라는 기치 아래 전통적인 남성의 역할을 포기할 줄 몰랐던 것이다.


여성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합계출산율이 0명대를 기록하는 동안


남성들도 점점 결혼을 기피하고 여성들을 지켜야 하고 찌질하면 안 된다는 코르셋을 버리고 있다.


또한 나날이 줄어드는 양질의 일자리를 두고 똑같이 대학을 졸업한 남녀 간에 경쟁이 심화되고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 공동체가 될 확률도 낮아지면서 남녀갈등이 심화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과학기술이 진보되기 이전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다. 되돌아가자고 해서 되돌아가는 것도 아니지만.


앞으로도 계속 과학기술은 진보할 것이고 어쩌면 인공자궁도 등장하고 정부도 양육을 분담하면서


남녀 간에 결혼이라는 제도가 과연 필요한 것이긴 한지 의문이 증폭될 것이다.


과거에는 결혼이라는 제도로 남녀갈등을 해소했다면 지금은 결혼이라는 제도가 사라진 상태에서


평등한 기회와 의무를 짊어져야 하는 남녀가 어떻게 남녀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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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경쟁 시스템과 언더도그마 탈피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586 PC 정치인들 눈에는 여전히 20대 여성들이 자신들이 젊었던 시절의 여성들처럼 차별받는 줄 아는 듯 하다.


여성은 모두 사회적 약자이고 남성들이 양보해야 하는 상황으로 판단하는 것 같은데


내가 위에 썼다시피 의사가 여성이라고 해서 노숙자인 남성보다 사회적 약자일 수는 없는 것이고


분명 취업 기회라던지 대학 진학의 기회에 있어서 여성에게 차별이랄 것이 딱히 없는 시대다.


본질은 일자리 창출과 금수저-흙수저 담론이어야 한다. 모든 남성이 금수저고 모든 여성이 흙수저일리가 없지 않은가.


또한 현재 20대 남녀는 전통적 성역할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한 상태다.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많이 벌고


둘 중 한 명이 육아를 전담해야 한다면 남성도 주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세대다.


그렇다면 남성=강자, 여성=약자로 규정하는 식의 언더도그마가 더더욱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현실은 남성들도 약자와 강자가 있고 여성들도 약자와 강자가 있다.


남녀평등 덕분에 좋은 일자리를 가진 강자들끼리 결혼하면서


과거 같으면 일자리를 갖던지 살림했을 남녀들이 결혼도 불가능하고 좋은 일자리를 갖지도 않은 채 이성 혐오에만 열중하는 것이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건 과학기술의 진보로 인한 필연적 상황인 것이지, 남녀 탓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청년이라면 남녀불문 대부분 힘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가난한 청년들을 도와주면 되는 것이다.


또한 한국사회에서도 '약한 남성'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회적 약자로 취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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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치인이었다면 남녀 갈라치기를 해서 여성표를 흡수하기보다는 가난한 청년을 도와주는 프레임으로 다가가서


20대 남성, 20대 여성이 아닌 청년 프레임으로 20대 전체를 사로잡았을 것 같다.


또한 아이 키우기 힘든 여건에 놓인 20대 부부들을 지원했을 것 같다. 굳이 20대 여성 전용으로 돕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유지시키면서 자연스러운 남녀 쿼터를 조성하기보다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고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 남녀 쿼터제를 두고 강제로 여성할당을 시작한 것 같다.


남성이 여성보다 극단적 선택을 2배나 하는데도 정치인들 눈에는 여성들의 극단적 선택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


군가산점이 사라져도 묵묵히 군대를 가야 하는 남성들보다도 여성이 당당한 사회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


20대 남성이 보수 정당을 뽑은 이유는 그들이 보수화됐다기보다는 사실당 양당제인 상황에서


계속해서 자신들의 목을 조여오는 정당을 뽑을 수 없었기 때문에 차악으로 뽑은 것이다.


이전에는 20대 남성이 진보 정당을 뽑지 않으면 쓰레기가 된다는 PC 프레임에 무력하게 당했기 때문에


정치인들도 전략적으로 여성들을 더 많이 지원했으나 이제는 20대 남성들이 찌질해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팃포탯 전략으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하는 수법을 전략적으로 동일하게 따라하고 뭉치게 되면서


정치인들도 전략적으로 20대 남성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본다.


반대로 20대 여성은 진보 정당에 몰표하였다. 남성-강자, 여성-약자라는 PC의 프레임은


보수-기득권 대변, 진보-반기득권 대변이라는 또다른 PC의 프레임과 겹쳐지면서 자승자박에 걸려들고 말았다.


실제로는 20대 남성들은 청년이기에 강자일 수 없으나 그들 말대로 정말 남성이 강자라면 보수를 찍어야 말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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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과학기술이 진보하여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고 결혼과 출산도 줄어들 것이고 남녀갈등은 심화될 것이다.


가뜩이나 집값도 비싸고 육아에도 돈이 너무 들어서 결혼을 포기하는 남녀가 많은 판국에


고령화 사회로 인해서 내야 하는 세금도 더 늘어나고 부모님도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결혼할 여력도 줄어들 것이다.


과학기술이 발전한 만큼 사회도 개혁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계속 상황이 이렇게 전개될 것이다.


과도기를 해소하려면 강인공지능까지 빠르게 도달하고 그동안 기술진보로 물가를 낮춰서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노동대체로 불필요한 인건비를 줄이는 대신 사회복지 시스템도 확충하고


창업지원, 취업재교육 지원, 쉽게 자르고 쉽게 고용하는 제도 등등 갖가지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과도기 동안에 정치인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남녀 갈라치기를 할 것인지,


남녀불문 저소득층인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늘리는 정책을 추구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20대 남녀갈등은 노동대체로의 과도기로 인해 생긴 그들 나름대로의 현실적인 문제와 역할 딜레마를 정치권이 해결해주지 않고 방치한 결과다.


이제 2030 세대 내에서 가부장제는 죽었다. 전통적인 성역할이 사라진 시대에서 남녀가 권리와 의무를 균등하게 나눠야 할 것이다.


더이상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취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건 계급의 문제이지,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 20대 남녀는 모두 사회적 약자다.


젠더갈등의 이면에는 노동계급 문제와 집값 문제가 내포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언제쯤이면 세상이 이를 알아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