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gall.dcinside.com/m/scifi/4176
원문: https://www.orionsarm.com/eg-article/4817d35b21b8d
Wishing Box, TheThere has never been any empirical evidence for the existence of Wishing Boxes. Despite that, the story refuses to die.www.orionsarm.com전설에 따르면, 소원 상자는 발견되기 오래 전부터 이미 존재가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4712년, 오래 전 사멸한 종족의 고대의 우주선이 발견되었다. 자체 수리 장비가 계속 작동했기에 연대는 판별하기 어려웠으나, 70만 년은 된 것으로 추산한다. 이 선박의 기술력은 고레벨 나노테크에 도달해 있긴 했으나, 승무원실은 극도로 많은 인원을 담고 있었다. 이는 의문스러운 일인데, 이런 우주선과 그 시스템을 만들 정도의 문명이라면 하이퍼튜링 역시도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우주선을 인력 없이 운영할 수 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외계인들(진공 상태에서 보존된 시체와 우주선의 구성으로 볼 때 수상 생활을 하는 갑각류, 예를 들어 Limners와 유사해 보이지만, 다른 실존 혹은 가상의 종족도 가능성이 있다)이 인류에도 있는 반-AI 파벌 같은 것이고 하이퍼튜링으로부터 도주하려 했으나,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서 살해당했을 거라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배치된 승무원의 수가 1/3도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역주: 전투배치 후에 죽은 게 아니라는 뜻인 듯?) 근거가 부족했다.
그 이후 4년간 방사선에 대해 매우 잘 방호된 컴퓨터 코어가 서서히 복구 및 해독되었다. 이것에는 두가지만이 담겨서 끝없이 반복되고 있었다. 하나는 그 선박의 주인이 사용하던 외계 언어를 가르치기 위한 외계인이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다른 것은 끝없이 반복되는 외침이었다. 선장은 그들이 소원 상자를 사용해 큰 세력으로 일어섰던 종족의 마지막 후예라고 주장했다. 소원 상자는 너무나도 오래 전 핵의 불길에 태워졌으나 이제 고도의 센서로도 방사능을 검출할 수 없을 만큼 오래 된 고대 행성에서 그들의 선조가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소원 상자에 누군가가 접촉하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불가사의하게 이뤄지지만, 바란 이에게 끔찍한 대가를 가져오는 것이 밝혀졌다.
상자는 모든 피해에 면역이며 어떤 감옥에서도 사라질 수 있어서, 상자를 부수거나 가두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했다. 우주선의 기술력 역시 소원으로 얻은 것이지만, 그 대가로 그의 종족은 자신들 이외의 정신체를 만드는 능력을 잃었다--하이퍼튜링이 없던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다른 소원으로 행성 전체를 굶주리게 만든 흉작을 거둬가고 인구들을 다시 먹여 살려달란 것을 빌었으나--그 이후 어떤 남성도 여성도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수천 년 동안 이 종족은 항상 절실한 자에게 나타나 소원을 이뤄주고 대가를 받아가는 이 상자를 두려워하며 살아왔고, 누군가가 상자를 봉인하는 데 성공할 때까지 탐욕스러운 자들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싸우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상자가 사라지기를 바란다는 소원을 빈다는 뻔한 짓을 저질렀다.
이 시점에서 안그래도 불안정하던 선장은 완전히 미쳐 버렸다. 그는 "이름만 들어도 미쳐버릴 것"이라는 말만 남긴 채 마지막 소원의 대가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선원들이 자신의 종족의 마지막 후예라고 말하고, 배를 발견하는 사람이 누구든간에 소원 상자를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간청했다.
8802년, 소원 상자의 묘사와 정확히 일치하는 사물이 기밀로 숨겨진 행성의 암모니아 바다 속에서 발견되었다. 이를 건져낸 AI는 다행스럽게도 외계인 역사학도였으며, 일반 지성체에게 이것에 접하는 것을 금지했다. 상자는 그 놀라운 힘을 고려할때 극도로 발달한 갓테크로 만들어졌음이 틀림 없었다. 마침내 누군가가 이것에 소원을 빌어보는 실험이 허락되었다. 그는 근처 행성계의 반란군이 멈추기를 빌었다. 이는 실제로 이뤄졌다; 반란군은 평화 조약에 사인했다. 그 직후 그 AI가 운영하던 우주 정거장의 모든 공기가 사라져서, 탑승한 모든 바이온트가 사망했다.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무 변화도 없었다. 이 사고 후 상자를 가두기 위해 세피로틱의 AI들이 소집되었다. 그들의 갓테크 능력을 이용하여 상자가 달아나는 것을 막았고, 가두는 데에 성공했다. 이제 선장도 평온에 들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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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판 원숭이 손
이런 위험한 물건도 가둘 수 있는 테라젠 아르카이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
Limner는 원숭이 머리 성운 너머쪽에 있는, 비교적 테라젠과 가까운 곳에 있는 외계인 종족. 개 정도 크기의 가재 같은 갑각류 형태를 하고 있음
공통 조상에서 기인한 3개 종족으로 나뉘는데 A 타입은 대충 지구 원자력 시대 정도의 물리학과 생물학을 지녔으나 나노테크나 AI 쪽은 제한적임. 이온 드라이브 우주선과 수백개 정도의 우주 거주구로 나름 우주 문명임. B와 C 종족은 원시 수준
얘네들의 공통 조상은 아마도 초지성체 AI까지 가진 Auld Limner 라는 사멸한 옛 제국으로 보임
SF갤로
정렬이야기 나와서 올려봄
OA라 해서 오픈AI 뭐 있나했는데 저거였네 ㅋㅋㅋㅋㅋ
앗.. ㅈㅅ
원숭이손을 쓰는것 보다 내가 원숭이손 그자체가 되어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