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좌반구와 우반구 사이에 '뇌량'이라는 물리적 연결이 끊기고 나면, 두 개의 서로다른 인식의 주체가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좌뇌-우뇌 뇌량이 끊기면 서로간에 정보전달만 차단되는 것이 아니라, 심지어 좌/우 반구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뇌량이 끊긴 소년의 예(로저 울코트 스페리 교수의 연구결과)를 통해 유추해볼 수가 있다. 소년의 좌뇌는 데생 화가가, 우뇌는 자동차 경주선수가 되고 싶어 했다.
그렇다면 뇌량이 끊기지 않은 우리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통일된 자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적어도 두개의 다른 의식이 우리 안에 공존하고 있지만, 좌뇌-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을 매개로 이 두 개의 분리된 의식이 어떤 기제 X에 의해 통합이 되어, '하나의 자아', '하나의 의식'이라는 허상(?), 또는 연속체를 구축한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아니한가?
양쪽 뇌가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고 다른 꿈을 꾸는데 통일된 자아 정체성을 유지한다는 점이 참 신기함
그리고 단일 의식이란 개념이 허구처럼 느껴짐
오
분리뇌 환자는 내 안에 다른 자아가 있다는 걸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우뇌가 한 일을 좌뇌에게 물어보면 환각을 남발하던 ㄷㄷ
작은 하이브 마인드 ㄷㄷ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