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지금 내가 이룬 성취의 의미가 사라지는 시대가 온다고 해도 성취는 성취고 선택은 선택임

나도 학벌은 좋은편이지만 이 학벌이 특이점 이후 무의미해진다고 해서 고등학교 때 고생했던게 억울하거나 학교와서 공부해왔던 지난날이 허무하다고 생각되진 않아

나중에 모든 것이 풍요로워지고 제한이 많이 사라진 시대가 오면 지금의 한계가 많고 제약이 많았던 시대에 했던 선택과 일궈왔던 성취들은 풋풋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잇을거임 지난 선택은 후회하지말고 지금 주어진 여건 아래에서 최대한 하고싶은거, 당장 나한테 만족감을 주는 걸 선택하면 좋지않을까?

그 만족감이라는 건 뭔가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적극적 행복일수도 잇고 어떤 불쾌한 선택을 피하기 위해 차선으로 선택한 소극적 만족일수도 잇지만 어느쪽이든 잘못된게 없다

고시나 자격증 공부를 시작햇으면 그냥 그거 하고 앞으로 취업하고 주위에 인정받는 기쁨을 느끼면 돼 그리고 떨어지거나 불합격하더라도 또 열심히 노력도 해볼 수 잇음 그게 몇 년 뒤에는 본질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는 걸 알고 있다해도 그런 경험을 해보는 것도 손해볼 거없음 특이점 시대에는 젊음의 의미도 지금 같지 않을테니 지금 못논다고 너무 억울해 할 필요도 없음

마찬가지로 아무리 ai가 대체하느니 어쩌느니해도 그냥 무시하고 하고 싶은 거 하면 됨 그림 그리고 영상 편집 공부하고 아나운서 시험 준비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나중에 모든 선택이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모든 선택이 의미있고 존중받을 수 있음

하지만 까딱 잘못하면 기계에 팔 빨려들어가서 절단해야하는 일, 비계에서 떨어져서 죽거나 반신불수되는 일 이런 일을 선택하는 건 유일하게 멍청한 선택이다 그런거 할바에야 차라리 편돌이를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