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로봇을 보고 '드디어 미래가 왔구나'라며 체감할만한 분야의 순위를 정해보자


AGI, ASI 이후엔 현실에 아무런 가치도 남지 않겠지만

그 전에 환호할만한 것이 뭐가 있을지 알아보는 것도 과도기 나름의 재미지


여기에 있는 번호는 순위가 아님

영향력과 적용 시기 모두 고려함


1. 공장, 창고





이쪽 업계에선 이미 이것저것 다 적용해 놓고 있음

쿠팡이나 아마존이나 창고가 로봇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음


굳이 휴머노이드까지 가지 않아도 일만 할 수 있으면 되니 다들 빠르게 도입하는듯

하지만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 체감은 많이 되지 않음



2. 요리



휴게소 식당, 치킨집 같은 곳에서 로봇팔의 형태로 써먹고 있긴 한데

아직 '파 써는 기계'처럼 커다란 프로세스 안에서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기계 느낌에 가까움


만약 가정집에서도 모든 재료와 조리 방식을 시작부터 끝까지 다룰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어떨까?



3. 건설



로봇 + 건설이라 하면 휴머노이드 벽돌 나르기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건설업계처럼 변화가 많지 않고 업계의 이익이 충분히 크다면, 공장처럼 그 업계에 딱 맞는 형태로 로봇이 만들어질 수도 있음


예를 들면 커다란 프레임이 부지를 3D 프린터처럼 감싸는 형태가 될 수도 있음

미리 뼈대를 세워 놓고, 그 뼈대를 오르내리면서 움직이는 공장처럼 건물을 찍어내는 거지


중국에선 아예 공장에서 집을 만들어서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도 쓴다던데, 얼마나 안정적일지는 아직 모르겠음

만약 기존의 방식에 가깝게 가면서도 로봇으로 최적화를 한다면, 미래의 건설 현장은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같은 광경이 될듯



4. 그 외

다른 분야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만약 미소녀 휴머노이드가 나오면 체감이야 1순위로 되겠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이 빠르게 오는지가 문제지


서빙 같은 서비스는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크게 와닿진 않고

자율주행 + 라스트 1마일을 뭔가의 수단으로 해결한 배달 로봇은 체감이 클 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