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알파고 나왔을때 알아보다가
특이점이온다 책 읽고 걍 특슬람 되어버림

그때부터 곧 노동으로 가치를 생산할수 없는날이 올거같아서
졸업->중견기업으로 안가고 일단 휴학후 경비+배달로 노선을 변경

동기들은 연봉 3천후 4천초로 시작하려고 하는데
나는 경비 간다니까 다들 뭐라고 함
그래서 특이점이라고 있다, 나중가선 직업이 다 대체되서
우리가 커리어를 신경써서 쌓아봐야 의미 없는 순간이 올거같다
라고 하니까 다들 나를 뭔 사이비 취급함ㅋㅋㅋ

2018년에 제대해서 근처 아파트 경비에 들어감
할아버지들 밖에 없는데 새파란 20대 들어와서 다들 좋아함
일도 쉽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다들 사이좋게 지냈음
할아버지들이 오히려 특이점 얘기에 공감을 많이 해줘서 좀 놀랬음

경비소장님이랑 면담하는데 이래저래서 경비왔고
쉬는날에는 배달 한다니까
되게 기특하게 여겼는지 오전시간이랑 오후시간 일부 빼고는
나가서 배달해도 된데서 그때부터 배달 수입이 많이 늘다가

코로나 초기때 피크터져서 1~2년동안 한달에 배달로만 700~800정도 벌었었음
경비도 한달에 250씩 들어왔고
생활비 일부 제외하고 수입 전부 QQQ QLD에 넣었음

2022년부터는 돈이 좀 모인거 같아서
건강에 신경쓰기 시작함
경비도 소장님 바뀌고 부터는 좀 빡빡해지기도 했고
밤낮 바뀌는것도 힘들어서 낮에하는 알바 하는중
알바도 한달에 10번정도 일하고
배달도 하루에 4~5시간정도만 타니 훨씬 건강해짐

시간도 훨씬 많아져서 작년부터는 두달에 한번씩 가까운 나라 여행가고 있음
결혼생각은 없고 어차피 부모님도 내가 모셔야되서
그냥 이렇게 살아도 너무 행복하고 좋음..
나중에 부모님이랑 좀더 자유롭게 여행 다니고 싶어서
요즘은 틈틈히 영어 공부중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