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어 빌딩 주변은 과거 공장 지대로 보일 정도로 다소 음침하다. 빌딩 외관도 짙은 회색의 목재로 돼 있다.

다만, 건물에 접근하면 경비원이 막아서 간단치 않은 건물임을 짐작하게 한다. 건물 안은 현지에도 잘 알려지지 않아 베일에 싸여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픈AI가 한국 특파원단에 건물 내부를 공개했다.

건물 내부는 어두침침한 분위기의 외부와 확 달랐다. 스타트업을 떠올리는 힙한 공간이 펼쳐졌다. 직원들은 공유오피스와 같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카우치와 소파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 식당 한편에는 당구대도 있었다.

허술해 보이는 건물과 달리 보안은 철저하게 이뤄졌다. 출입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출입이 가능한지 사전등록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뿐만 아니라 사진과 영상 촬영은 아예 금지됐다.

취재를 위한 음성 녹음조차 허용되지 않았고, 와이파이(WiFi) 연결도 등록된 사람에게만 이메일로 개별 비밀번호를 제공했다.

최신 AI를 개발하고 있는 데다가 외부 해킹의 위협이 계속되면서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