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joins.com/article/24069326


기사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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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어떤가.

"다소 늦긴 했지만 우리도 세계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2019년 5월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대 100만 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생명공학연구원 등이 시범사업을 거쳐 10년 기한의 바이오 데이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와 별도로 마크로젠과 테라젠 등 국내 유전공학 관련 기업들도 개별적으로 게놈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지정한 특정 유전자만 검사를 허용하는 등 선진국들과 비교해 걷어 내야할 관련 규제가 너무 많다.”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연구방향, 계획은 뭔가.
"게놈 분석을 통한 암 정복과 ‘극(克) 노화’가 연구의 주된 방향이다. 극노화, 즉 노화 극복이란 ‘늙는 것을 막아낸다’는 뜻의 ‘항(抗)노화’뿐 아니라 젊어진다는 뜻의 ‘역(逆)노화’를 합친 말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게놈 정보를 분석하고 진단해 몸에 맞게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운동을 하고 영양제를 보충하면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역노화는 무슨 공상과학(SF) 같은 얘기냐고 하겠지만, 유전자 편집을 통해 늙은 세포가 젊어지도록 유도하고, 너무 늙은 세포는 없애줄 수 있다. 모더나의 mRNA 백신도 같은 원리로 만들어내는 거다. 내 계산으론 2042년쯤 되면 노화를 멈출 수 있을 것이다. 암 정복 역시 mRNA를 이용해 면역 항암 치료제를 만들어내면 가능하다. 앞으로 5년 안에 인류는 암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