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남아있고 상업만 사라지는데 예술가들이 화를 냄

이게 뭔 상황인가 처음에는 의아했음



그림이든 음악이든 시장이 아주 작음

돈 벌 수 있는 사람이 소수라서 줄 세우기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음악, 그림 하려는 사람들이 왜 시작했겠어

대부분 자신들의 예술적 표현 욕구 때문이란 말이야.



그러다보니 그들만의 리그에서

예술성으로 줄을 세우고 상위권들이 돈을 벌게됐음

사람들은 그 상황에 익숙해지고

예술성이 돈을 버는 원천이라는데 의심을 품지 않게됨






근데 예술을 소비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 입장에서 '막귀', '막눈'이거든

AI 예술도 일반인 입장에서는 멋져보이는데

창작자 입장에서는 세세한 디테일들이 예술성이 없다 생각하게 됨



여기서 문제가 생김

창작자들은 돈을 못 벌고 핍박 받을 때 마다

"내가 예술성이나, 그걸 표현할 테크닉이 없어서 그런거다"

하면서 자기개발에 힘썼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게 너무 충격적인거임

창작자는 이미 충분했는데

대중들이 귀찮아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거라는 걸

이해하지 못 하거나, 부정하고 싶은거임

인정하는 순간 지금까지의 고통과 노력의 방향이 틀린게 되니까.



그리고 자신이 예술적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활동을 해온 걸

돈을 벌기위해 노력한다는 것으로 스스로 속여왔기 때문에

스스로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으로 몰아넣게 됐다는 것도

합리화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거지




과거 행동을 합리화하지 못하는 건 인간에게 큰 고통이고

과거에 생긴 모든 뇌신경회로들을 초기화 한 후에
(알다시피 우울과 고통을 겪으면서 뇌 신경이 죽고, 뇌 패턴이 초기화됨)
(잘못된 질서에서 랜덤으로 가는거임)

추위나 배고픔같은 감각적 고통이 모두 해결될 때 까지

그들은 평온해질 수 없겠지



그래서 특까를 하는거야

불쌍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