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디스토피아도 아니고 유토피아도 아니고. Ai 가 단지 탈중앙화 개인화 파편화를 돕는 도구의 하나 일 뿐이라 결론날까 두렵다.

디시 이용자라면 잘 알을 웹툰을 떠올려보자. 만화라는 것은 90년대 까지는 종이책의 월간 잡지로 간행되는 매체였는데, 이것이 탈중앙화 개인화 파편화를 거쳐 웹툰으로 바뀌었다. 잡지를 벗어나고, 작가들은 출판사를 찾지 않으며, 책의 페이지에 그려지는 만화 형식은 스마트폰의 스크롤링에 적합하도록 해체되었다.

그래서 만화가들에게 과연 좋은 세상으로 바뀌었느냐? 글쎄 일단 노동량은 굉장히 늘어났는데 가장 큰 이유로 만화라는 것이 전자매체로 출판되면서 전부 컬러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보다 더 분업이 이루어졌고 그래서 작가의 디렉션은 전보다는 퇴색된 나머지 만화의 전체적 품질은 다소 낮아졌다고 나는 여긴다.

군인은 어떨까? 미래학자들은 보통 수퍼솔져를 예상하는데 군사에 기술력이 접해지면 전투력의 신장이 일어나지 군인 인권개선이 일어나진 않는다. 영양학에 의해 군인의 신체능력이 신장 되었다면? 군인에게 더 많은 무기와 군장을 얹어주지 군인의 복지를 우선하지는 않는다.

유튜브는 어떤가? 유튜브야말로 탈중앙화 개인화 파편화의 대표주자 이다.

요즘의 Ai 광풍도 마찬가지 결과를 맞이한다면? 인플레이션만을 겪는다면? 별로 신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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