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인생이 크게 안바뀌면 바뀐게 없다고 느끼는 경우일텐데 다음 세 가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1. 기술개발이 완료돼도 경제적으로 수지타산이 안맞고 기존 기술대비 편리함과 안전을 증명하지 못하면 일상생활에 적용되지 않음. 날으는 자동차가 대표적인 예


2. 기술개발이 완료되고 경제적으로도 수지타산이 맞지만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일상생활에 적용되지않음. 맞춤형 아기산업이 그 예


3. 질 나쁜 삶이 갓생이 될 정도의 변화, 즉 매일 삼각김밥 먹던 사배자가 매일 미슐랭 쓰리스타급 식단을 챙겨먹고 안여돼 모쏠아다가 모델 연예인급 여자친구랑 완몰가 데이트와 섹스를 하는 그런 변화는 특이점 주의를 견지하는 입장을 취해도 아직도 한참 남았다는 사실을 좀 인지하고 있어야함. 실제로 혁신적인 산업이 가까운 미래에 실제 생활에 큰 혁신을 가져와도 대부분 서민 인생의 질을 크게 바꿔주지는 않음


가령 몇 년뒤 대량생산된 배양육 통조림이 마트 매대에 올라와서 스팸 통조림 가격이 10분의 1이되고, mrna백신개발이 완료, 췌장암이 종식되었다고 쳐. 동물인권운동가도 아니고 췌장암환자도 아닌 사람의 인생이 크게 바뀔까? 뭐 어차피 햄통조림은 2021년에도 싸구려였고 몸은 태어날 때부터 쓸데없이 건강했으니 아무런 변화를 느낄 수 없겠지. 


좀 더 사실적인 게임을 하고 좀 더 인간같은 보컬로이드 음악을 들을 순 있겠지만... 완몰가라는 이상에 비하면 장난감에 불과하고 곧 싫증나버릴테니 실질적으로는 변한건 없어보이겠지. 그런 식으로라면 인간세상이 특이점주의적 발전궤도를 따라가도 정말 특이점에 많이 가까워 오기전까지는 세상이 안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