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붕이가 밤에 잠자는 동안 외계인이 찾아옴
그리고 옆에서 특붕이 뇌를 스캔 돌리고 인공뇌를 만들어냄
그 후 자고있는 특붕이를 마취시켜서 무의식 상태로 만든 후
첨단 기술을 동원해 특붕이 뇌를 꺼내서 제거하고 인공뇌를 집어넣음
다음날 아침, 특붕이는 평소대로 일상을 시작함
자신의 뇌가 바뀐걸 물론 알수가 없고
주변에서도 특붕이가 달라진걸 전혀 눈치 챌수 없음
왜냐면 애초에 같은 뇌를 탑재한 동일한 사람 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사실 어젯밤에 특붕이는 살해당한 것임
특붕이는 불과 하룻밤만에 새로 태어났지만,
본인은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의 기억과 경험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사실을 말해준다고 해도 받아들이기 힘들 것임
그리고 밤이 되자 특붕이는 잠이 들고
다시 외계인이 찾아옴..
그리고 똑같은 짓을 반복함.
내가 이 이야기를 통해 말 하고 싶은 점은,
만약에 우리가 나중에 냉동인간이 되기로 결정한다면
깨어난 후에 나는 정말 내 자신일까를 생각해보지 않을수가 없음
뉴비
일베 특이점 원년멤버다 8년도 넘었음
테세우스의 배 항상 나오는 얘기 아님?
난 냉동인간 관련해선 태세우스의 배 이야기 보다 이게 좀더 비슷하다고 봄, 본질은 같긴한데 태세우스는 갈아타는 과정이 점진적이고 본인이 인지하는 동안인데, 이건 하룻밤만에 내가 무의식일때 일어나는 일
동일한 얘기 같음
비유를 달리한거지 동일하게 의식을 다루는 주제는 맞음
아니 본문에선 뇌가 바뀌어졌다는 전제가 있는데 냉동인간은 그런게 아니잖아 무슨소릴 하는거야 이거
냉동인간은 이미 죽은 뇌를, 그것도 데미지 받은 뇌를 다시 복원하는거임
냉동 -> 죽음 -> 뇌 복구 -> 소생
근데 나는 냉동시키면서 이미 죽는게 아닐까 싶은거다 거기서 해동시켜서 다시 복원해봤자 그냥 마인드업로드할때 복사랑 다를게 없을거같음
영혼이라도 실존하길 바라는거냐? 내가 나임을 의심치 않을 정도로 같은 뇌라면 그게 내가 아니라고 말할 근거는 뭐냐? 남도 나도 세상 모든 관찰자도 알아차리지 못하는데 다름을 주장할 이유가 뭐냐?
그럼 너 복제한다음에 너죽여도 된다는 말임?
자고있는 동안 너랑 똑같은 인간 복제해놓은다음에 아침에 일어나서 너죽인다고 하면 ㄱㅊ겠네? 복제한놈도 너니까
애초에 자아란것 자체가 허상임. 이런식으로 따지면 뇌가 조금이라도 달라지는 매순간마다 사람은 죽고 다시 만들어지는거라고 봐야지
자아가 허상이다 라는말은 그냥 말장난에 불과한거 같은데
잘때마다 죽는거같음
ㅇㅈ
불교의 무아론 공부해봐라, 니가 의문시하는거 기원전에 철학자들이 다 연구했다.
기원전 부터 연구했지만 지금까지 알아낸거 하나도 없음 ㅇㅇ
현대의 뇌과학과 인지과학 에서도 여기에 대해서 할수 있는 말이 없음
제일 무서운 점은 본인이 그걸 알 방법이 없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