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이 오는데 화폐경제는 그대로다 특이점이 오는데 계급격차는 더 벌어진다 이런 식으로 얘기할 거면 그냥 특이점이 안 온다고 해라
그런 식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지만 그건 특이점이 아니라 선형적 미래라고 특이점 오는데 자본주의는 그대로니 뭐니 하는 얘기는 짜장면은 짜장면이되 짜장소스는 빼고 빨간 해물국물에 말아먹는 짜장면이다 ㅇㅈㄹ하는 거랑 똑같음

특이점 이후의 사회구조는 특이점 이전 인류의 지식으로는 예측 불가능하다라는 게 기본적인 기술적 특이점의 정의임
왜? 특이점 이후 사회는 트랜스휴머니즘적이며 우리가 지금은 잘 파악하고 있는 인간성이라는 것조차 새롭게 정의되고 이해하기 힘든 것이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임 인간성을 파악하기 힘든데 인간사회를 어떻게 예측할까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예측하기 힘들다는게 뭐 중세 봉건 사회로 돌아가거나 자본주의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인류가 이전에 목도한적 없는 어떤 질서를 새로 만들게 될텐데 어떤 새로운 사회체제가 새로 성립하게 될지 도저히 알 수 없으므로 불가지 상태로 남겨둔다는 것에 가까운 것이고

그리고 또 하나 기술적 특이점의 사회는 자원 희소성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사회라는 것 또한 기술적 특이점의 핵심적 특징임

자본주의 화폐경제는 기본적으로 자원이 희소하다는 것을 전제로 돌아가는 경제체제이며 모든 자원에 자유로이 접근할 수 있는 사회에서는 현금을 수조 달러를 갖고 있어도 아무런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은 당연한 귀결임

책 읽을 여유나 지적 지구력이 없거든 커즈와일이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해 얘기한 영상이라도 찾아보고 얘기를 해 이미 특이점이 도래하기 전의 더 가까운 미래에도 인간은 창의적인 작업, 취미같은 직업들에만 종사하게 될거고 우리가 아는 도시문명은 분산화, 해체되어 가상현실에서 많은 것을 해결하게 될거라고 하는데 하물며 특이점 운운하면서 무슨 특이점 시대에 자본주의의 모순이 현시대보다 더 심해진다고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