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내가 보기에 한국은 재생에너지를 아직도 생존의 문제로 안보고 투자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한국에서도 재생에너지 붐이 온적이 있었다. 대략 10~15년 전 오바마 시절 미국에서 엄청난 규모로

재생에너지 지원을 약속하면서 미국에서 우후죽순 재생에너지기업과 펀드들이 생겨났고

이 영향을 받아서 한국에서도  다양한 재생에너지 펀드들이 생기고 다양한 업체들이 재생에너지 설비를 생산하고 했음


재생에너지 시장은 당시 선진국들의 주도로 준비되고 있던 탄소배출 절감, RE100과 같은 환경 협정들과 함께 계속 잘 나갈거 같았지만

미국정부가 재생에너지 지원을 줄이면서 별로 재미 없는 투자가 되버렸다.

지금도 한국에서 재생에너지 하자 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소리가 뭔지 아냐? "그거 한물 간 사업아이템 아님?" 이거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계속 가속되고 환경 관련 협정들이 의미를 갖는 시간을 계속해서 다가오고 있었고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을 어떻게 재생에너지로 갈아탈지 고민을 엄청나게 했다. 실제로 에너지 통계를 보면

지난 10년간 재생 에너지 발전량은 20배정도 증가하였다. 10년간 20배 증가한 분야가 한물간 사업이면 도대체...?


한국정부도 2020년대 들어서 시발 이대로 가면 좆되겠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재생에너지를 준비하고 있지만

2020년에 이미 전세계 재생에너지 비율이 10%를 넘겼는데 한국은 당시 2% 수준이었고 2024년 지금도 10% 넘네 마네 지랄하지만

여전히 '돈이 안된다', '그거 원자력 하면 되는거 아니냐?', '원자력은 절대 안함' 이런 정치권 논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여기 개똥땅이라서 안되는거 아니냐고 하기엔 비슷한 개똥땅 일본의 반도 안되고 유럽 구석에 쳐박힌 중진국들도 다 우리 2배이상 재생에너지 하고있음

노르웨이같은 개꿀땅은 이미 재생에너지 비율이 98%임.. ㅋㅋㅋㅋㅋ


AI를 위해서 전기가 존나 많이 필요한 시점이고 미국은 원자력 발전소붙은 데이터센터도 만드는 판국에

우리 지역갈등이나 정당갈등으로 발전소 지을 생각은 여전히 없어보여서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