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애들은 인공지능을 무슨 생명체처럼 생각을 함

가령, 독자적으로 자의식을 가지고
세상에 의문을 가지고 자연법칙을 탐구하거나
법, 도덕 등에 대해 가치판단을 해서
인간이었다면 생각하지 못했을 기발한 정답을 내놓는 그런걸 기대함

알파고가 바둑두는거보고 그렇게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을꺼임

그런데 인공지능은 그런게 아님.

인공지능은 프로그래밍된 도구의 하나임
극단적으로 비유해서 인공지능은 망치, 드릴, 식칼 같은 인간의 편의를 도와주는 것들의 일종같은거임

알파고가 이세돌도 예측하지못한 수를 내놓은건 알파고가 진짜 "이렇게 두면 상대보다 유리해질 수 있겠지" 이렇게 생각해서 놓은 수가 아니라 그냥 수많은 기보를 바탕으로 확률적인 '작동'을 한 것임. 알파고는 '바둑'이 뭔지도 모르고 뭔지 알수도 없음

인공지능을 동물같은 생명체의 일종이라고 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완전히 인공지능을 오독하는거임.
인공지능은 인간의 의도에 따라 프로그래밍된 일련의 방식에 따라 '작동'하는 하나의 도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