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시기는 2020년, 2030년..2040년?

그렇다면, 하이퍼루프는 언제쯤 상용화가 가능할까요.

4년 전인 2016년,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0년 안에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당시는 하이퍼루프 원(현 버진하이퍼루프)이 첫 주행시험에 성공한 뒤였습니다. 포스코연구원은 "핵심 기술에 대한 실증 테스트가 관건"이라면서도 2020년까지 상업적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는데요.

2020년 현재 하이퍼루프의 상용화는 여전히 먼 길입니다. 이번에 첫 유인 운행에 성공한 버진하이퍼루프의 최고 속도는 시속 172km에 머물렀습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아직 실제 모형이 아닌, 축소형 주행에 머물러 있는 수준입니다.

현재 관련 연구가 가장 활발한 버진하이퍼루프가 내다보는 상용화 시기는 10년 후인 2030년입니다. 2025년까지 안전 인증을 받고 2030년부터 상업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인데요.

미국의 최신기술 전문리서치 업체인 '럭스리서치'는 하이퍼루프의 상용화 시기를 더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하이퍼루프는 경제성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정부 지원 등이 이뤄져야만 이르면 2040년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