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흩날릴 때**
우리는 나무였다,
햇살 아래 함께 자란 가지들,
바람 속에 서로 기대며
웃음과 눈물을 나누던 나날들.
하루하루 짙어가는 초록 잎처럼
우리의 우정도 깊어졌지,
그 어느새 알 수 없는
따스한 그늘을 만들어.
그러나 계절은 변하고,
바람이 속삭이듯
어느새 이별의 시간이 다가와
낙엽처럼 하나 둘 흩어져.
바람에 실려가는 낙엽들,
서로 다른 길로 떠나는 우리들,
아쉽지만 눈부신 노을처럼
아름답게 빛나며.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다른 가지 끝에서
새로운 잎으로 다시 태어나
또 다른 나무의 일부가 될 것이다.
그래도, 이 순간 기억하리,
우리가 나무였던 그 시간들,
그리움 속에 피어나는
따뜻한 추억의 꽃들로.
우리 특붕이는 책 좀 많이 읽어야겠노…